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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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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수학도 놀이처럼, '남산 수학체험관'

교육 현장 속으로

권오희 작가 | 2018. 11. 22

[EBS 저녁뉴스]

'수학'은 어렵고 배우기 힘든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놀이를 통해 수학원리를 터득한다면, 어려웠던 수학 공부가 한결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수학체험관, 오늘 <교육현장 속으로>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남산에 위치한 한 수학체험관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이 곡선과 도형 등 어려운 수학 원리를, 놀이를 통해 신나게 즐기고 있었는데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이 곳은 수십 가지의 수학 관련 체험물을 학생들이 직접 조작하고 체험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수학적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학체험학습장입니다.

 

인터뷰: 이원경 남산분관장 / 서울특별시교육청 과학전시관

“보통 수학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이 수학이 공부로서의 수학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수학이 이용되고, 수학의 원리들이 적용되는지를 아이들이 이해하고 깨닫고 갈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게임을 통해서 수학을 익히기도 하는데요.

 

친구들과 재미있는 당구 시합을 하며 타원의 성질을 확인해봅니다.

 

키를 재어보고 황금 분할된 지점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황금비'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는데요.

 

이 밖에도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여러 종류의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수학의 원리를 배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지은 1학년 / 서울 가재울초등학교

“수학은 덧셈, 뺄셈이 어려운데 여기는 재미있는 톱니 돌리기도 있고 황금비도 있고 공 굴리는 것도 있었는데 그게 수학인지 몰랐는데 수학이래요.”

 

인터뷰: 정다은 1학년 / 서울 가재울초등학교

“학교에서는 글씨 쓰면서 하는데 여기서는 놀면서 하니까 재미있어요.”

 

사이클로이드나 회전그래프와 같은 어려운 개념도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입니다.

 

직접 작도해보면서 그 원리도 저절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책 속의 수학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의 수학을 접해 본 아이들의 소감이 남다릅니다.

 

인터뷰: 송예서 1학년 / 서울 가재울초등학교

“회전 그래프를 이용해서 꽃 그리기를 해서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사람이나 동그라미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꽃이었어요.”

 

인터뷰: 홍예준 1학년 / 서울 가재울초등학교

“당구놀이도 하고 구슬놀이도 하면서 수학을 배우니까 수학이 어렵지가 않고 수학이 쉽고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게 하는 건지 몰랐어요.”

 

놀이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체험한 아이들, 어려웠던 수학 공부가 이제는 한결 수월해지겠죠?

 

수학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느끼고,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를 찾을 수 있는 수학 학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