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G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스탠 리, 당신이 진짜 영웅입니다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8. 11. 19

[EBS 뉴스G] 

지난 주 해외의 SNS는 미국의 만화가이자 영화제작자인 '스탠 리'의 별세를 안타까워하는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는데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같은 슈퍼 히어로를 탄생시킨 스탠 리에게, 사람들은 '당신이 진짜 슈퍼히어로'였다고 추모했습니다. 스탠 리가 창조한 '인간적인 슈퍼 히어로들' -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수많은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킨 미국의 만화작가 스탠 리,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이 지난 12일,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에서 스탠 리가 창조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들은 SNS를 통해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는데요.

 

"모든 건 당신 덕분이다. 편히 쉬시라 아이언맨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탠 리는 슈퍼히어로 세상의 개척자였고 난 그 세계의 일부였다. 그가 만든 캐릭터 중 하나를 연기했다는 게 자랑스럽다. X맨 울버린역, 휴잭맨"

 

소심한 10대 청소년이었던 스파이더맨, 돌연변이로 태어난 엑스맨 등 현실에선 약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을 영웅으로 등장시킨 스탠 리 - 

 

"당신의 철학과 상상력 덕분에 이 세상은 더욱 멋진 곳이 됐어요. 헐크 역 마크 러팔로우"

 

열여덟 살에 만화업계에 취업해 오랫동안 편집 보조로 일하다, 만화계를 떠나겠다고 결심한 마흔.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립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영웅으로 활약하는 판타스틱-4(포) 입니다. 

 

그 후, 엑스맨과 스파이더맨, 헐크 등 전에 없던 결함 있는 영웅을 창조하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했던 스탠 리-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그들의 인종, 성별, 종교, 피부색과 상관없이 말이죠"

 

"허용되지 않는 건 혐오와 무관용 그리고 편견입니다"

 

"당신 옆의 그와 그녀는 당신의 형제자매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그 꼬맹이가 스파이더맨이 될지 누가 알아요?"

 

스탠 리가 별세한 12일, 그의 트위터엔 '엑셀시오르'란 단어 하나가 남겨졌습니다. 

 

엑셀시오르는 더욱 더 높이, 더 큰 영광을 향해 라는 뜻- 

 

스탠 리가 생전에 끝 인사로 썼던 말입니다. 

 

"드디어, Excelsior가 무슨 뜻일까요? '더욱 더 높이 더 큰 영광을 향해'라는 말입니다. 제 글을 마칠 때 마다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2010년 스탠리 트위터) 

 

여전히 삶을 살아간 평범한 이들에게 '더욱 더 높이' 비상하라는 작별 인사를 남긴 스탠 리- 

 

감사함을 전하는 팬들의 추모 답 글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 덕분에 남들과 다른 게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팬들의 답글 중 -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