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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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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고양시 학생들이 함께 그리는 꿈

교육 현장 속으로

전하연 작가 | 2018. 11. 09

[EBS 저녁뉴스]

'모든 아이는 예술가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남긴 말이죠. 깊어가는 가을, 고양시 초·중·고 학생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석창우 화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모두가 함께 어울렸던 예술 축제의 현장 속으로 지금 가보시죠. 

 

[리포트]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고양시 학생들의 미술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초·중·고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한 쪽에 전시된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협동 작품입니다. 

 

인터뷰: 김하랑 / 고양화수초 3학년 

“서로 각자의 개성을 이용해서 이렇게 독특하게 만들기도 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들기도 하고 아니면 색종이를 이용해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인터뷰: 유은서 / 고양화수초 3학년

“친구들이 각자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다 잘 나타내서 생각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다 다른 작품이 완성된 것 같아요.”

 

특히 작품을 출품한 학생에게서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는데요.

 

인터뷰: 최제이콥 / 한뫼초 5학년

“제 상상에 나올 법한 여러 동물 친구들과 떠나는 신나고 재미있는 여행을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든 거예요.”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기획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인터뷰: 심광섭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우리 아이들이 평소 교육활동을 통해서, 재능이나 감성을 한 곳에 담아서 오늘 표현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오늘 행사가 특히 더 의미 있는 것은 이 행사 자체를 우리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석창우 화백이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펼쳐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석창우 / 화가, 서예가 

“자라나는, 시작하는 사람들의 그림도 궁금하고 내가 그림 그린 것을 보여줘서 그 사람들이 더 용기를 얻어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왔습니다.”

 

사고로 두 팔을 잃는 시련을 딛고,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융합하여 '수묵 크로키'를 개발한 석창우 화백.

 

학생들과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자전거 타는 사람의 역동적인 순간을 그립니다. 

 

한편, 전시장 로비에는 학생들이 푸드 아트를 준비해서 전시를 둘러본 관람객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황태규 / 고양고 식품영양학과 2학년

“푸드아트 전시를 준비하면서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힘들게 준비했지만, 그만큼 더 보람찼고...”

 

인터뷰: 김수연 / 고양고 식품영양학과 2학년

“음식도 ‘조화’거든요. 그래서 예술적으로 플레이팅이 되면 사람들이 색감 등에 더 만족감을 느끼고 더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마다의 꿈과 의미를 담아 함께 어울렸던 예술 축제.

 

학생들이 예술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석창우 / 화가, 서예가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인데 내가 가장 하고 싶고 그리고 싶은 것을 열심히 그리면 그게 가장 좋은 인생이 될 수 있죠.”

전하연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