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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포커스> 수능 최종 점검‥"컨디션 조절하며 '한 장 노트' 준비"

대학입시 포커스

이영하 작가 | 2018. 11. 07

[EBS 저녁뉴스]

<대학입시 포커스> 시간입니다.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남은 기간 학습 전략과 컨디션 조절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EBS 대표강사 김미성 선생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스튜디오]

 

유나영 아나운서

수능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신없으시죠?

 

김미성 교사

네 정말 정신없고요. 아이들 끝까지 열심히 해야 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수험생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미성 교사

제가 지금 고3 담임을 맡고 있는데요, 저희 반 칠판에 오늘도 D-8일 인생 최대의 기회라는 긴장감 감도는 말이 써져 있더라고요. 그게 외에도 조금만 지나면 수능이라고 하는 곳에서 탈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묘한 분위기 속에서 수능 최저에 상관없이 수시에 이미 합격한 친구들은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정시를 위해 달리는 친구들을 위해 조용히 하고 있고 그런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수험생들이 남은 8일 동안 학습 전략을 어떻게 세워보면 좋을까요?

 

김미성 교사

일단 자신의 정신과 마음이나 신체를 수능에 최적화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친구들에게 6시에서 6시 40분에는 일어나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사람이 기상을 해서 2시간이 지나야 두뇌가 풀가동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1교기 국어영역을 8시 40분에 시작한다고 하면, 6시에서 6시 40분 정도에는 일어나야 되지 않을까라고 친구들에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11월 15일 그 하루에 수능 성적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날 하루를 위해서 그날의 컨디션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 그래서 8시 40분부터 국어를 공부하고 10시 30분부터 수학을 공부하고 12시 10분에는 점심을 먹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얼마 남지 않아서 새벽까지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에게는 절대 그러면 안 된다 11시에서 11시 반 사이에는 취침을 해야 한다. 그래서 무리하게 공부를 하지 마라 이런 얘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시험장까지 가지고 갈 한 장 노트를 마련하는 공부를 하는 것도 단순하지만 확실한 목표가 있는 공부가 될 거 같아요. 국어영역의 경우 문법 개념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지금까지도 친구들 헷갈려하는 문법 개념을 정리한 노트를 한 장 마련한 다거나 아니면 고전시가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많으니까 수능 연계교재 속에 나와 있는 고전시가들을 스스로 읽어 보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반복하는 연습을 해서 부족한 부분을 한 장 노트에 정리해서 마지막까지 봐라. 이런 얘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EBS 국어 영역 대표 강사로서 학생들에게 남은 8일 동안 '이것만은 꼭 해라!'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미성 교사

일단 8일 밖에 안 남았지만 제가 작년 이야기를 해드리면, 작년에 수능이 8일 남은 이 시점에 저희 반 어떤 학생이 선생님 저 자꾸 문법 문제를 틀려요. 문법 개념이 헷갈려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8일 밖에 안 남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문법 개념 노트를 줬어요. 8일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고 나서 그 친구가 수능 국어 100점을 받았거든요. 끝까지 노력하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자라고 얘기하고 싶고. 특히 문법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으니까 문법 개념 정리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두 번째는 오늘도 EBSi 수강후기를 보니까 어떤 학생이 선생님 고전시가가 너무 어려워요. 선생님이 해석하는 거 보면 너무 감탄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반복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거든요. 특히나 수능 연계교재하고 수능이 한 70%정도 연계가 되는데 내가 공부했던 고전시가 작품이 나온다면 그 효과는 정말 대단한 거죠. 남은 8일이지만 8일이라고 하더라도 하루에 5작품씩, 40작품을 볼 수 있잖아요. 스스로 공부하고 반복하는 연습을 하는 게 정말 필요할 거 같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수험생들이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점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김미성 교사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생활습관을 다잡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 아직도 SNS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놓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멀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게 중요하잖아요. 야식이나 카페인 음료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삼가라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두뇌활동을 돕는 게 아침밥인데 지금까지 아침밥을 걸렀어도 간단하게 바나나를 먹거나 적은 양의 밥을 먹는 등 아침밥을 먹어서 두뇌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도 말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잖아요. 그래서 건강에 유의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마음을 다잡는 게 정말 필요한 거 같아요. 요즘 수강 후기에 여러 가지 질문보다는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 제가 모의고사를 푸는 데 자꾸 틀려요, 수능 날에도 이런 실수를 하면 어쩌죠라고 얘기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요. 근데 저희도 경험을 해봤지만 정말 많이 떨리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해서라도 자기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주문처럼 외우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 난 할 수 있다, 내가 봤던 게 시험에 나올 거다 이런 식으로 주문이라도 외우는 게 필요할 거 같고요. 그리고 이 시기가 잡생각이 많이 드는 시기예요. 이런저런 걱정도 많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요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하루에 10분이라도 그런 생각들, 잡생각들을 정리해 보면 어떨까라고 얘기를 해요. 정리를 하면 자기가 보면 알아요. 아 이건 일어나지 않을 거, 어쩔 수 없는 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게 감이 오거든요. 그렇게 정리를 하고 나서 보면 오히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생각들이 자꾸 불안하게 엄습할 때는 오히려 그 생각에 푹 빠져서 잡생각 타임으로 한 번 가져본 다면 그 나머지 시간에 오히려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끝으로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김미성 교사

일단 지금까지 잘 왔다 이런 얘기해주고 싶어요. 우리 친구들 2018년 굉장히 자책하고 반성하고 이러면서 힘들게 여기까지 달려왔거든요. 너무 대단한 일을 해 왔다라는 얘기하주고 싶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인생관이 진심으로 바라는 건 현실이 된다라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속에 진심으로 바라는 그것이 현실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냅시다. 힘내세요.

 

용경빈 아나운서

오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