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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능력

뉴스G

문정실 작가 | 2018. 11. 06

[EBS 뉴스G]

최근 가짜뉴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올바른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미숙한 노년 세대가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높은데요, 과연 그럴까요.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이런 홈페이지가 나왔다고 가정합니다.

 

이것은 광고일까요,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에는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했죠.

 

그로부터 4년 후에 공유된 이 사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방사능 유출로 인한 피해를 보여주는데요,

 

진짜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두 사례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교육연구자 그룹이 진행한 '미디어 리터러시’ 실험 중 일부입니다.

 

미국 청소년 7,804명을 대상으로 2015년 1월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조사를 했는데요,

 

80%의 청소년이 뉴스성 광고를 진짜 뉴스라고 착각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에는 뉴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정보와 가짜뉴스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이 연구 보고서에서는 뉴미디어에 친숙한 어린 세대들도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 올바른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미디어 교육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미디어를 단순한 오락 수단으로 인식하게 하거나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검색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데 그치게 했다는 것이죠. 

 

1970년부터 학교 교과과정에 미디어 교육을 포함해 온 핀란드의 교실을 들여다 볼까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학교에 쓰레기를 합성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폄하하는 가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가짜 뉴스를 보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토론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가짜 콘텐츠를 분별하는 방법과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 올바른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

 

유네스코에서는- 21세기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역량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시대에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기를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