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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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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포커스> "무도 익히며 이미지 트레이닝"‥용인대 입학

대학입시 포커스

이영하 작가 | 2018. 10. 17

[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대학입시 포커스> 시간입니다. 체능 계열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철저한 입시 전략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학생부 전형으로 용인대에 입학한 김민규 학생과 입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용경빈 아나운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민규 학생

용인대학교 경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18학번 김민규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용인대 입학 당시 전형은 어떤 것으로 입학하게 되었나요?

     

김민규 학생 

저는 경기도에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내신은 4점 초반 대였으며, 입학 당시 학생부 40%와 전공실기 60%의 반영 비율이 있는 수시 ‘일반학생전형’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저희 과 실기 시험은 유도, 용무도, 태권도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지원해야 합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예체능 계열답게 실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기 시험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여 준비했나요?

     

김민규 학생

저 같은 경우, 용무도로 실기 전형을 치렀는데요. 용무도는 유도의 메치기 와 낙법 등, 태권도의 발차기, 합기도의 단검이나 봉 같은 무기술, 유도를 이용한 메치기 후 2차 제압을 위한 주짓수 등을 합하여 용인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도이기 때문에 실기를 볼 때 유도나 태권도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용무도를 택한 이유는 잘 알려진 태권도나 유도에 비해서 용무도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운동을 조금 늦게 시작한 저에게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운동을 한 거라곤 어렸을 적 잠시 태권도를 한 것 밖에 없어서 정식으로 운동을 한 건 용무도가 처음 이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하여야 했고 충분한 실기 연습 시간까지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계획 하에 매일같이 시간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자, 그럼 실기 시험은 어떻게 진행 됐는지 얘기해 보죠.

 

김민규 학생

네. 실기 시험은 대략 3-5분 정도로 진행되며 교수님 4분과 함께 진행됩니다. 실기 시험의 경우 아침에 일찍 도착해 한 강의실에 모여 조 추첨을 해야 하는데요, 대략 4-6명이 한 조가 되어 진행되며, 저 같은 경우 5명이 1조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시험이 시작되면, 조 별로 들어가 발차기, 낙법, 메치기, 대련 등이 진행 됩니다. 대련은 1:1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련 상대는 재학 중인 선배들과 하게 되는데요. 대련은 교수님이 종을 치기 전까지 계속 진행됐습니다. 실기 시험을 보기 전 저는 긴장을 늦추기 위해 운동장에서 낙법을 연습하거나 발차기를 하는 등 몸을 풀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무도에서는 동작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실기 시험 전 용무도복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들어갔었습니다. 

     

또한, 무도 실기를 준비해야 했지만, 기초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공부와 실기를 병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1-2일 정도 날을 잡아서 산이나 하천을 뛰거나 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실시하면서 기초적인 체력을 키웠습니다. 사실 저는 어릴 적부터 위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운동을 할 때 도 위경련이나 구토를 하는 일이 굉장히 다반사였습니다. 저는 이걸 식단관리로 극복을 했습니다. 늘 아침에 위에 좋은 음식인 양배추를 갈아 먹었고 위에 좋지 않은 밀가루나 자극적인 음식들은 피했던 것 같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말씀하셨듯이, 전공실기를 60%로 보는 계열이니 만큼 실기에 집중하다 보면 내신에 소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알려주시죠.

     

김민규 학생

우선 용인대학교 경호학과는 수시에서도 학생부와 실기를 모두 보는 만큼 지적 능력과 무도 능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우선 수업시간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입시에서 상대적으로 실기 비중이 높아 전공 실기와 더불어 운동을 함과 동시에 저녁이나 새벽시간을 활용해 내신을 챙기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김민규 학생

우선 제가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은 내신관리를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생겼을 때 그걸 뒷받침할 수 있는 내신이 없어서 포기 하게 되는 게 가장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리고 절대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포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빨리 시작한 편이 아니었는데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친구를 통해서 접했었고 그 때 까지는 사실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체육관에서 만난 사범님과 선배들에게 경호학과가 어떤 곳 인지를 들으면서 경호학과를 진학할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또한, 경호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면서부터는 경호원이 하는 일, 경호에 관한 법률 등 경호원과 관련된 정보를 틈틈이 찾아보며 입학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입시를 준비하면서 경호와 관련하여 입학 전부터 사전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기 전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운동만을 보는 것은 아니고 한 사람의 인성, 자신감, 내재된 열정도 함께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실기 때 어떤 모습으로 임할지는 물론이고, 미래의 경호원이 된 모습을 머릿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미래의 멋진 경호원을 미리 한 번 만나본 것 같아 든든합니다. 김민규 학생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규

감사합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