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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밭에서 식탁까지, 건강파수꾼 '채소 소믈리에'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8. 10. 15

[EBS 저녁뉴스]

혹시 '채소 소믈리에'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채소 소믈리에'는 채소와 과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인데요. 최근에는 조리법 연구 및 강의에서 나아가 농업 관련 기관과 농식품 유통기관에서도 '채소 소믈리에'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며 유망 직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의 한 교육센터.

 

채소와 과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종류, 시기, 영양소에 대한 정보, 다양한 레시피 활용법, 나아가 채소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까지.

 

'채소 소믈리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채소 소믈리에'는 대중에게 다양한 채소의 종류와 그에 맞는 조리법 등을 소개하고, 채소의 가치를 알리는 직업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4만 명이 넘는 '채소 소믈리에'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채소 소믈리에'의 수는 800여 명으로, 이보다는 훨씬 적지만 최근 들어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망 직업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소이 / 채소 소믈리에

“우리가 매일 밥을 먹고, 음식을 먹는데 거기에는 채소와 과일이 빠지지 않잖아요. 막상 사람들이 대형 마트를 가면 그냥 진열되어 있는 것을 골라서 사기만 하지, 이게 어디서 왔고, 어떻게 자라났고, 그런 것에 대한 정보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걸 (알리는 게) 채소 소믈리에가 할 수 있는 역할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귀촌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채소의 매력에 눈뜨게 됐다는 정소이 씨.

 

대학에서 푸드 스타일링을 전공한 후'채소 소믈리에'로 활동 중인 그녀는 온라인을 통해 채소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연재하고, 여러 가지 채소의 영양소와 조리법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소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채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소이 / 채소 소믈리에

“최소한 내가 먹는 채소, 식재료들이 어디서 어떻게 자라고, 거기엔 어떤 영양 성분이 있는지. 그리고 보관법, 요리법까지 내가 먹는 것에 대해서는 최소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농사, 흙에서부터 (식재료가) 소비자들의 식탁에 가기까지 많은 단계 속에서 채소 소믈리에가 엄청 많이 활약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콘텐츠, 소비자들이 바빠서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한편, 국내에서 '채소 소믈리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한국 채소 소믈리에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요.

 

인터뷰: 김혜인 /' 채소 소믈리에' 교육과정 수강생

“종류가 많았지만 (이제껏) 못 봤던 것도 있었고, 그런 것들이 어디서 생산되는지와 영양분 면에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알게 된 게 좋고, 이제 아이들한테 (더 많은 것들을) 잘 알고 골라서 먹일 수 있다는 게. 앞으로는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더 배워서 전문가 과정까지 수료해서 시험도 합격하고, 그런 (채소 소믈리에와 관련된) 부분들을 제가 일하는 쪽(어린이집 운영)부터 시작해서, 먹을거리 관련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쪽으로 제가 활동 영역을 조금씩 넓혀 나가고자 생각합니다.”

 

밭에서 식탁까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채소 관련 요리 연구와 식생활 교육을 통해 우리의 건강 파수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