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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포커스> '모의 UN·학술제' 활동 살려‥서강대 자기주도형 합격

대학입시 포커스

이영하 작가 | 2018. 10. 10

[EBS 저녁뉴스]

유나영 아나운서

<대학입시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강대학교에 재학중인 전지민 학생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전지민 학생

안녕하세요.

 

유나영 아나운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지민 학생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에 18학번으로 재학 중인 전지민입니다. 참고로 유럽문화학과에서는 프랑스어와 독일어 그리고 두 나라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과입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서강대학교는 어떤 전형으로 입학했는지 궁금합니다.

 

전지민 학생

저는 인천에 있는 한 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고요. 학생부종합 전형 중 자기주도형 전형을 통해 서강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입학할 당시 서강대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자기주도형과 일반형이 있었는데 자기주도형은 생활기록부와 더불어 학교생활보충자료를 요구하는 전형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고등학교 때 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 수능최저를 맞추는 전형이었던 일반형보다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자기주도형을 선택했습니다. 전 과목 내신은 3.1이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차근차근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교내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했었나요?

 

전지민 학생

저는 언어, 외교, 국제관계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고의 특성상 학생부종합전형을 1학년 때 부터 생각하고 있었기에 제가 관심 있는 분야위주로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교내활동으로는 외교동아리와 인문학술토론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모의유엔, 세미나, 학술제, 캠페인과 같은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영어 학술제, 영어독서감상문대회, 영어말하기, 발표대회 사회탐구보고서대회 등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외교 또는 그와 관련된 주제로 많은 대회들에 참가하고 수상하였습니다. 

 

이 외에는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만큼 혹은 더 중요할 수 있는 부분이 수업시간활동과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한 활동이 계기가 되어 활동을 시작하거나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입체적인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학생부를 위해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수행평과, 과제 그리고 독서활동에서도 제 관심분야를 표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는데요. 예를 들어 한국지리시간에 FTA와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발전시켜 사회탐구보고서 대회에 나가기도 하면서, 이렇게 제 관심사와 개성을 학생부에 3년간 일관성 있게 기록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대회에 참가하거나 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보는 방법도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교외 활동 중에서 도움이 됐던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전지민 학생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교외활동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는데요. 그래서 저는 봉사시간을 이용해서 번역봉사 경험을 기록했고, 자소서에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생활보충자료에는 대외활동을 포함한 모든 활동 안에서 기술할 수 있었기에 모의유엔 캠프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대학마다 전형에 따라 대외활동에 대한 경험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대부분은 교내활동에 집중하되 좋은 경험이 될 만한 대외활동은 참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학생부에 저만의 관심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드러내기 위해 노력을 하였는데요, 1학년 때 했던 활동을 2,3학년 때는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한다든지, 독서 수준의 심화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1학년 때는 모의유엔에 단순히 참가한 내용을 기록하고, 2,3학년 때는 모의유엔의 의장단을 맡아서 그 행사를 꾸려 나가보는 것으로 저의 관심 분야에 있어 한층 더 깊게 접근했던 것 같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끝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전지민 학생

고등학교 1,2학년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부터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잘 찾아서 그 쪽 방향으로 일관되게 학생부를 채워나가다 보면 길이 생길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 또한 1학년 때부터 지금 재학 중인 학과만을 보고 학생부를 준비한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저 제가 관심 있던 ‘외교, 국제관계’와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제가 갈 수 있고 가고 싶은 길 중에 유럽문화학과가 있었고, 진학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수시원서를 쓸 때 여러 길에 대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부를 너무 한정되게 보다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넓게 꾸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오늘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관심 분야나 적성 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는 얘기였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전지민 학생

감사합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