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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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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액체괴물, 잘못 버리면 '환경오염' 원인 된다?

과학·환경, 중등

황선빈 /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 2018. 09. 27

[EBS 정오뉴스]

일명 '액체괴물'이라고 불리는 슬라임, 들어보셨는지요. 신기한 촉감과 소리로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인데요. 하지만 이 슬라임을 갖고 논 뒤, 올바른 방법으로 버리지 않으면 환경오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전북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청소년들이 푹 빠져 있는 장난감, 슬라임입니다.

 

손에 묻지 않는 말랑말랑한 촉감 때문에 인기가 많은데요.

 

다양한 재료들을 직접 구입해 개성 있는 슬라임을 만드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슬라임 판매 사이트나 슬라임 카페 등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라 2학년 / 전북 전주기전여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하고 동영상 사이트 보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영상들도 많이 올라와서..."

 

인터뷰: 송이은 2학년 / 전북 전주기전여자고
"말랑말랑한 촉감이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것 같고 제가 만들 때 제가 좋아하는 색깔이나 반짝반짝한 글리터 같은 것을 넣어서 만들 수 있어서..."

 

문제는 이 슬라임의 처리 방식입니다.

 

이렇게 슬라임을 가지고 놀다가 싫증이 나면, 쓰레기통이나 화장실 변기 등에 버리기 마련인데요.
   
이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고체와 액체의 성질을 모두 갖고 있는 슬라임은 유해 성분이 쉽게 분해되지 않아, 변기를 통해 하수관으로 흘러들어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또, 본래 형태 그대로 쓰레기로 배출하면 썩어서 악취를 풍기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연정 2학년 / 전북 전주기전여고
"슬라임을 사도 어떻게 버리는지 그 통에 나와 있지 않아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변기통에 버렸는데 이렇게 버리는 방법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고 하니까 앞으로는 통에 (버리는 방법) 표기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양휘훈 교사 / 전북 전주기전여고
"평평하고 넓은 면에 슬라임을 넓게 펼쳐주고 3~4일 정도 말려줍니다. 그렇게 해서 딱딱해진 슬라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쓰레기봉투에 넣어준다면 환경오염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심코 버려 왔던 슬라임.

 

이제는 제대로 알고 버려서, 환경오염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EBS 스쿨리포터 황선빈입니다.

황선빈 /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