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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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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북한산 둘레길 걸으며 근·현대사를 배워요

교육 현장 속으로

조희정 작가 | 2018. 09. 12

[EBS 저녁뉴스]

지난 주말 북한산 인근에서 특별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16위의 순국선열 묘역이 있는 북한산 일대를 돌며 우리 근현대사를 배워보는 시간, 지금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주 토요일, 북한산 일대에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주말, 1박 2일 동안 열리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선데요.

 

역사 탐방의 첫 번째 순서는 북한산 트레킹 코스. 

 

여러 선열들의 묘역을 엮어 조성한 산책로인 초대길을 걷는 겁니다.

 

'대한민국 최초'란 상징성이 있는 선열들의 묘역을 돌며 그 공적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데요,

 

인터뷰: 정상빈 / 강북구청 문화관광체육과

“저희 강북구에는 초대 검사 이준과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인 이시형 선생님, 대한민국 초대 국군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광복군 합동묘역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손병희 선생님, 국립 4.19 민주묘지 등 근현대사 역사가 많이 있는데 많은 시민들께서 잘 모르고 계셔서...”

 

시민들은 코스 주변에 설치된 QR 코드를 활용해 선열들의 활동내역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해당 인물들이 겪었을 역사적 사건들을 게임과 퀴즈를 통해 재구성해 봅니다.

 

인터뷰: 주정우 3학년 / 서울신기초등학교 

“광복군 묘역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우리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지우 3학년 / 번동초등학교 

“숲 돌아다니면서 묘에 가고 선생님이 내주는 퀴즈 같은 것을 푸니까 뭔가 탐험가가 된 것 같았어요.”

 

이번에 처음 기획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지만 사흘 만에 5백여 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인터뷰: 김경애 / 우리가 만드는 미래

“이번 프로그램이 초대길이라는 길을 걸었잖아요? 오늘 돌아본 묘역을 돌아보며 이시형 선생님이라든가 김병로 선생님이라든가 신익희 선생님, 이준 열사 이런 분들에 대해서 '아, 그분들이 이런 걸로 첫 번째였나?' 이러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이준 열사 같은 경우도 헤이그 특사로 가셨다는 건 많이 알고 계신데 그분이 우리나라 첫 번째 검사였다는 것도 처음 알고 놀라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고장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새롭게 재발견해본 시간.

 

오늘 탐방을 통해 시민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인터뷰: 송정현 / 서울시 양천구

“저도 북한산은 많이 와봤지만 이런 훌륭한 독립운동가 분들의 묘소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한테도 새롭고 제가 여태까지 몰랐던 새로운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었고 훌륭하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고.”

 

인터뷰: 오혜진 / 서울시 양천구

“저도 몰랐고 제 아이도 몰랐던 부분들을 해설하는 선생님께서 굉장히 인상적으로 콕 집어서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좋은 기회였고요. 고맙습니다.”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