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쿨리포트

공유 인쇄 목록

<스쿨리포트> '청소년 금연 캠페인', 다 함께 실천해요!

스쿨리포트

전지현 스쿨리포터 / 인천원당고등학교 | 2018. 08. 09

[EBS 저녁뉴스]

청소년 흡연율,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웃도는 실정입니다. 이에 학생들의 흡연 예방 교육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올해부터 금연 캠페인을 실시해, 많은 학생들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인천원당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6.4%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인데요.

 

한창 몸이 성장하는 청소년기의 흡연은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쳐서 성인의 흡연보다 더욱 치명적입니다. 

 

이에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흡연을 막기 위해 선생님들과 전교생이 함께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점심시간이 되자 학교에 '금연송'이 울려 퍼지고, 금연 홍보 팻말을 든 학생들이 학교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유지현 / 인천원당고 전교회장

"저희 학교 운동장, 화장실 등 여러 곳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학생들이 불편한 점이 많았고 흡연에 관한 건의 사항이 수십 건이 들어온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생회는 자치적으로 금연 캠페인에 뛰어들었고…"

 

또 비흡연 학생과 흡연 학생이 서로 짝을 지어 금연 기록을 담은 익명의 금연일기를 교환하기도 하고, 금연 만화 그리기, 금연을 약속하는 손도장 찍기 등 다양한 금연 캠페인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인실 보건교사 / 인천원당고

"캠페인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담배꽁초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또 흡연하는 친구들 잠깐 만나면 '이제 학교에서는 흡연 안 해요' 이렇게 얘기하고 '선생님 저 금연 시작했어요' 하는 친구들도 꽤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학교 전체가 금연하는 환경이 조성이 되었고…"

 

학교 구성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흡연을 하던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민석 (가명) / 고등학생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의욕이 생기는 게 금연 캠페인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고, 또 담배 안 피니까 가래도 안 끓고 기침도 안 나고 해서 담배 피우는 친구들도 금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진수 (가명) / 고등학생

"(금연 후)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겨서 나는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랬고 주변의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청소년 시기의 흡연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건강까지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흡연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EBS 스쿨리포터 전지현입니다. 

전지현 스쿨리포터 / 인천원당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