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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강에서 수영하기 프로젝트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8. 08. 07

[EBS 뉴스G]

도심의 강에서 수영도 하고 물놀이를 즐기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처럼 강물이 오염되기 전의 일입니다. 깨끗해진 강에서 다시, 수영도 하고 피서를 즐길 순 없을까요? 대도시의 강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프로젝트들, 뉴스G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과거의 강은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거대한 공공 수영장이었죠. 

 

하지만 지금의 강은 도시의 각종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장소- 더러운 강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깨끗한 강에서 다시 수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뉴욕을 흐르는 허드슨 강의 ‘플러스 풀’, 런던 템즈강의 ‘템즈 베쓰’, 호주 멜버른 야라강의 ‘야라 풀’은 오염된 강을 시민들의 수영장으로 돌려주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허드슨 강 위에 떠있는 수영장을 만들 계획인 ‘플러스 풀’ 프로젝트- 허드슨 강물을 그대로 이용하는 수영장입니다. 

 

강물과 닿아있는 수영장 벽체가 3중 필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각종 오염물질, 냄새를 완벽히 걸러내죠. 

 

수영장 건립 자금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펀딩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이름을 새긴 수영장 타일을 판매하는 등, 뉴욕 시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죠. 

 

멜버른 야라강의 야라풀과 런던 템즈강의 템즈 베쓰도 마찬가지로 오염된 강물을 정화해 활용하며, 시민들의 참여로 완공되는 프로젝트죠. 

 

이들 수영장엔, 도시의 가장 거대한 공공공간이자 놀이공간을 되찾자는 것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그 자체로 거대한 정수시설이 된 수영장이 강물의 오염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을 거란 기대입니다.

 

“강 전체를 청소하는 대신 조각내서 청소를 시작하면 어떨까” 

-플러스 풀 프로젝트- 

 

더불어,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 강을 통해 환경 오염을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길 바라죠. 

 

“도시 강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 

-템즈 베쓰 프로젝트- 

 

깨끗한 강물을 담은 수영장- 도심을 흐르는 강물에 뛰어들어,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