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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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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감에게 듣는다 - 경북 임종식 교육감

교육

금창호 기자 | 2018. 07. 31

[EBS 집중취재] 

새 교육감에게 듣는다, 오늘은 임종식 경북교육감 순서입니다. 

임 교육감은 미래 사회에 대비해 학생들의 인성과 정보기술능력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창호 기자

9년 만에 새 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앞으로 변화 방향과 중심 가치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종식 교육감

그동안에 사실 우리 교육이 지식 위주의 그런 교육, 지식 위주로 줄을 세우는 교육. 사실 산업사회시대의 교육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인재를 창의융합인재 키워야 하는 그런 시점입니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아이는 잘하는 아이대로 키워줘야 합니다. 다만 공부 잘하는 능력이나 춤 잘 추는 능력이나 운동 잘하는 능력이나 똑같은 무게의 하나의 능력이다 이렇게 이제 우리가 인식하도록 해줘야 하고 또 선생님들도 그렇게 알아야 하고. 또 이제는 지식 위주를 넘어서 학교에서 자신의 재능을 찾고 또 자신의 삶을 준비하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는 그런 공간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금창호 기자

최우선적으로 생각하시는 정책도 앞의 중심 가치와 연결될 것 같은데요. 어떤 정책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임종식 교육감

교육이 지금 바뀌어야 하고 창의융합 인재를 키워야 하는데 이 창의융합 인재의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을 두 가지로 본다면 첫 번째가 인성 역량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학교급별로 수준별로 나눠서 그 안에는 예를 들어서 이제 트래킹이라든지 캠핑이라든지 봉사 또는 예체능 활동 또 독서 활동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거기 이제 스스로 도전해 가지고 다 마치면 인증서를 주고 메달을 주고 이렇게 해나가겠다는 생각인데 지자체하고 협력이 반드시 돼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가지 측면은 정보기술 역량을 키워야 하거든요. 이것을 위해서는 수학문화관, 메이커센터 이 두 가지 쪽에 이제 제가 공약을 걸었습니다. 놀이 중심, 체험 중심으로 아이들이 수학에 쉽게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쪽으로 수학교육의 방향을 바꾸려고 하고 그러한 이제 모델을 수학문화관에 설치해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이렇게 할 생각이고요. 메이커센터는 3D 프린터 등 이런 첨단 재료를 이용해서 자기가 상상하는 것들을 이제 창작하는 그런 공간입니다.

 

금창호 기자

지난해에는 경북에서 특히 지진 때문에 학교 안전 문제가 대두됐는데요. 학교 안전을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실 계획이신가요?

 

임종식 교육감

지진이 이제 경주에서 일어나고 또 지난해에는 포항에서 일어나서 수능을 연기하는 그런 초유의 사태까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일단 지진이 일어난 학교에는 내진 설계 공사를, 내진 공사를 해야 합니다. 그것을 이제 경주와 포항 지역은 우선 제일 급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완공을 시킬 계획이고 나머지 다른 지역도 이게 원래 계획보다 좀 당겨볼 그런 생각입니다.

 

또 한 가지 요즘 이제 비상이 걸린 것이 미세먼지입니다. 우선 급한 게 교실에다가 공기청정기, 정화 장치를 설치하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공기청정기가 아직 기술적으로 보완할 점들이 아직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관리가 또 어렵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이제 매입보다는 우선 대여하는 쪽으로 렌트를 해서 학교에 일단 시범운영을 할 그런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 그 외에도 이제 학교 주변에 학원 차들이 대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면서 공회전을 하거든요. 공회전을 줄이는 캠페인도 하고 나중에 장기적으로는 학교 주변에 숲을 조성하는 그런 것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창호 기자

이번 선거에서는 또 보수 성향, 진보 성향 후보님들 가리지 않고 다 무상교육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교육감님께서도 같이 내세우신 걸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좀 어떤 방안인지 어떻게 또 확대할 것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종식 교육감

기준이 어떤 이념적 기준보다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교육적으로 효과적인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절실한가. 여기에다가 기준을 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경북에서는 이제 아이들의 교육환경, 교육비, 여기에 우선 두고 투자를 하다 보니까 무상급식 비율이 좀 낮은 편이었습니다. 70% 정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중학교까지, 모든 중학교까지 이렇게 확대를 하고 나중에는 제 임기 중에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제 무상교육 쪽에는 우선 전체를 다 하기 어려우니까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해서 우선 교복비라든지 또는 학생재료비라든지 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이런 것들을 저소득층부터 우선적으로 해나가도록 그렇게.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이렇게 무상교육을 적어도 의무교육 받는 아이들에게까지는 우리가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서 확대해나가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창호 기자

선거 기간에도 논란이 됐던 내용이긴 한데 경북지역의 경우에는 교육부 기준으로 학교 절반가량이 통폐합 대상입니다. 혹시 이런 작은 학교들에 대한 대책은 어떤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종식 교육감

저는 학교를 없애기보다는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그 이제 방안으로서는 작은 학교에다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를 든다면 생태학교라든지 또는 예체능 쪽에 어떤 그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지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작은 학교는 살리는 쪽으로 가자.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 지원을 하다가 중간에 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금 경북에서 그렇게 해서 작은 학교가 지금 아주 활성화되는 그런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모델로 삼아서 앞으로 작은 학교를 키워갈 그런 생각입니다.

 

금창호 기자

얼마 전에 대법원에서 자사고 이중지원에 관련해서 입장이 나왔었는데요. 이것과 관련해 가지고 이제 자사고나 특목고 이제 폐지에 대한 입장이 어떠신지 그리고 또 고입 정책은 어떤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종식 교육감

법원의 판결을 저는 존중을 하고요. 자사고와 특목고의 경우 특히 외고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는 폐지에 대해서 일률적인 그런 획일적인 폐지를 저는 반대를 합니다. 왜냐하면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거든요. 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외고나 또는 자사고가, 자사고가 두 개 있고 외고 한 군데가 있습니다마는 서울 지역만큼 그렇게 막 치열한 그런 경쟁, 치열하게 입시 위주로 하는 그렇게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도권하고는 아주 차이가 나게 대체로 잘 운영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이제 학생이나 학부형들의 선택권을 저는 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금창호 기자

마지막으로 4년 임기에 대한 포부와 혹시 추가적으로 더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종식 교육감

제가 자주 쓰는 그런 이제 구호라 그럴까, 캐치프레이즈가 있는데요.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그런 이제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시대변화가 이렇게 오는데 저는 그에 따라서 교육혁명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교육도 혁명처럼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 그런 이제 정말 미래사회에 맞는 그런 인재를 키우는 쪽으로 이렇게 나아가겠다는 생각이 가장 중점적이고요. 

 

그 다음에 이제 두 번째로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경북지역에 머물지 않고 경북에서 이제 교육정책을 펼치고 바람을 일으켜서 전국의 어떤 모델로 되는 그런 교육을 펼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창호 기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육감님. 

금창호 기자 guem1007@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