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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수험생활에서 즐기는 문화 '아이돌 표지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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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 스쿨리포터 / 경남외국어고등학교 | 2018. 07. 10

[EBS 저녁뉴스]

요즘 고3 여학생들 사이에 등장한 새로운 아이돌 팬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EBS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의 표지에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이 담긴 스티커를 붙이는 것인데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인 예지는 고단한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자신이 사용하는 EBS 수능 연계 교재 '수능특강'의 표지를 좋아하는 아이돌의 스티커를 붙여 꾸미는 겁니다. 

 

인터뷰: 황예지 3학년 / 경남외고

"수능특강이 고3이 매일 보는 교재잖아요. 근데 그 교재 책 표지를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로 꾸며놓으니까 교재를 한 번 더 펼쳐보고 싶고, 또 펼 때 기분도 좋아지고 공부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예지처럼 수능 교재의 표지를 꾸미는 고3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보통 좋아하는 아이돌의 얼굴이나 노래 가사를 담은 스티커를 많이 붙이고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들 때마다 사진을 보면, 기분도 전환되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욕도 되살아난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다혜 3학년 / 경남외고

"좋아하는 아이돌로 표지를 꾸미다 보니까, 공부를 하다가 지칠 때 표지를 한 번 펼쳐보면 왠지 모르게 기운이 북돋고 학업 생활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인터뷰: 장정은 3학년 / 경남외고

"고3이라 콘서트도 못 가고 하니까 매일 보는 수능특강에서라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 볼 수 있고,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해야 서울에 가서 진짜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요."

 

이런 스티커들은 인터넷에서 기존에 만들어진 디자인을 구입할 수도 있고, 자신의 취향대로 주문 제작할 수도 있는데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티커 한 장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학생들. 

 

힘든 수험생활 속에서도 학생들만의 새로운 문화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BS 스쿨리포터 윤정현입니다.

윤정현 스쿨리포터 / 경남외국어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