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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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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격전지를 가다> 경기 "내가 혁신 적임자" vs "이번엔 보수"

사회, 교육

황대훈 기자 | 2018. 06. 12

[EBS 집중취재] 

각 지역 교육감 선거의 쟁점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경기도 차례입니다. 현직 교육감이 선거에 나선 데다, 시민단체들이 선출한 후보들까지 모두 5명이 선거에 나섰는데요. 진보 후보들은 저마다 혁신교육 적임자를 자부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 후보들은 이번에는 보수 교육감을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는 모두 5명입니다.

 

진보 단일화에 불참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후보는 지난 4년간의 혁신교육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합니다. 

 

교육자치정책협의회나 국가교육회의 등 굵직한 교육 정책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경기도의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바꾸는 이른바 '혁신교육 3.0'과,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인터뷰: 이재정 / 경기교육감 후보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무척 높습니다. 가령 교사들의 만족도가 5.0 만점에서 4.67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혁신공감학교 1,770개가 단계적으로 혁신학교로 넘어가게 되면 앞으로 4년간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이에 맞서는 송주명 후보는 시민단체가 선출한 민주 진보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상곤 교육감 시절 혁신학교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혁신학교를 설계한 전문가라는 경력도 부각합니다. 

 

돌봄교실을 초등학교 3, 4학년으로 확대하고, 혁신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진학할 때 교육성과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 단위로 혁신학교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송주명 / 경기교육감 후보

"인구 10만에서 30만 정도 사이즈를 하나의 교육자치구로 묶어서 그 내부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연계해서 혁신하는…"

 

보수에선 국회의원 출신인 임해규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보수단체에서 선출한 보수 후보로서 경기교육의 방향을 바꾸겠다고 역설합니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공개해 학력 경쟁을 늘리고, 혁신학교 대신 교과중점학교에 지원을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임해규 / 경기교육감 후보

"개별화 교육, 특성화 교육, 수월성 교육을 통해서 확실하게 (학력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해야 합니다."

 

보수 후보를 자임하고 나선 김현복 후보는 임해규 후보의 교육경력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견제와 균형을 위해 보수교육감을 선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삐에로 교수'로 유명한 배종수 후보는 진영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황대훈 기자 hwangd@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