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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또래끼리 공동작업, '트릭스 앤 트랙스'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8. 05. 16

[EBS 뉴스G]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남미 국가 베네수엘라에선, 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미처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또래끼리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꿈을 찾아가는 특별한 오디션, 뉴스G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2011년부터 약 1만 5천 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가한 한 오디션- 

 

스포츠, 음악, 미술과 미디어까지 다양한 재능을 뽐내는데요. 

 

만 10세에서 18세의 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는 이 오디션의 목표는 아이돌을 뽑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디션의 목적은, 또래끼리 서로의 재능을 격려하고 발견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죠.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 트릭스 앤 트랙스입니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첫 단계는, 자신의 영상을 올리는 건데요. 

 

다른 학생들의 '좋아요' 횟수가, 점수가 됩니다. 

 

최고 점수를 받는 학생들은 '슈퍼 영웅'의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영웅이 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함께 할 동료들이죠.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선, 지역이나 학교에서 자신의 재능을 전수받을 친구를 모아, 가르치거나 다른 친구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서, 조화롭게 공동작업을 해야 합니다. 

 

때로는 한 마을 전체의 다양한 재능이 뭉쳐져, 한 팀이 만들어지기도 하죠. 

 

슈퍼영웅이 되기 위해 거치는 경험은,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함께 팀을 이룬 또래들의 격려를 통해 다져지는 자신감입니다. 

 

트릭스 앤 트랙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12세에서 13세 어린이 80퍼센트가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 90퍼센트는 이 프로그램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커다란 용기를 주었다고 답했죠. 

 

매주 45분씩 베네수엘라의 각 학교에서 활용했던 트랙스 앤 트랙스 프로그램은 칠레와 미국에서도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친구들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증명해나가고 있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