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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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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난지물재생센터 '물 사랑 환경교실'

교육 현장 속으로

권오희 작가 | 2018. 05. 16

[EBS 저녁뉴스]

'서울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하수처리시설 견학과 함께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소개합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서울 난지물재생센터'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울시내 일부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및 정화조와 분뇨를 병합해 처리하고 있는데요.

 

물 재생시설은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환경보전을 위한 중요 시설임에도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서울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학생들이 하수 처리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그 중요성을 알아보는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인터뷰: 임화성 / 난지물재생센터 교육담당

“내가 무심코 버린 물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물이 한강으로 깨끗하게 보내지는지 알면서, 물의 소중함을 좀 더 깨닫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진행될 프로그램은 하수처리과정 견학과 연계된 '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 체험.

 

이 흙은, 난지 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한 정화조 찌꺼기를 지렁이가 먹고 배설한 분변토인데요.

 

하지만 인체에 유해하진 않을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자연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정화조 찌꺼기에서 깨끗하고 비옥한 양질의 토양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분변토로 각자의 화분에 꽃을 심어봅니다.

 

인터뷰: 차윤재 4학년 / 서울 신북초등학교

“처음에는 (지렁이가) 좀 징그러워서 만지기가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차차 작은 것과 큰 것들을 만지면서 귀여워서 계속 만지게 됐어요.”

 

인터뷰: 김도현 4학년 / 서울 신북초등학교

“(흙이) 지렁이가 싼 똥이라고 하니까 좀 더러웠거든요. 근데 그 똥에 영양분이 많아서 그 흙에 꽃을 심으면 꽃이 잘 자랄 것 같아요.”

 

징그럽게만 느껴졌던 지렁이가 사실은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임을 알게 된 아이들.

 

생물반응조부터 침전지까지, 물 재생시설을 견학하며 물의 소중함과 환경오염 예방의 중요성 또한 함께 느끼는데요.

 

인터뷰: 박민서 4학년 / 서울 신북초등학교

“제가 버린 더러운 물이 여기 와서 여러 과정을 거쳐서 깨끗한 물이 된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다시 제가 쓰는 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게 정말 감사했어요.”

 

인터뷰: 김유진 4학년 / 서울 신북초등학교

“우리가 버린 물이 깨끗하게 변해서 한강으로 간다는 게 신기했고, 또 우리가 여기에 와서 (체험을 해 보니) 물을 아껴 써야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사용하는 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학생들 스스로 작은 노력부터 시작할 수 있기를, 나아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