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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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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의료도 가상현실 시대, VR 의료기술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8. 05. 14

[EBS 저녁뉴스]

최근 들어 VR기술을 의료 산업에 접목시켜 다양하게 활용하려는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는 이처럼 의료용 VR기기의 개발과 도입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안과용 VR 검진기기를 개발 중인 한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의료 산업과 VR기술의 융합으로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의료기술이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의료 산업에서 활용되는 VR기술은 특히 재활치료, 정신신경과학, 수술훈련 등에 널리 쓰이며 그 영역이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데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의료용 VR시장은 2016년 10억 9000만 달러에서 2019년 22억 3000만 달러로 커질 전망입니다.

 

이에 비해 국내 의료용 VR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의료용 VR기기 개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원석 대표 / 메디컬 VR콘텐츠 개발업체

“미디어 파트가 메디컬 파트로 들어가서 뭔가 새로운, 기존에 있었던 것보다 더 편리한 것이 나타났을 때 메디컬 파트는 아주 오래 갈, 이용자가 아주 많은, 그리고 특정 소비자가 존재하는 그런 시장이라고 판단했거든요. 그래서 시장성과 사업성을 보고 메디컬 쪽으로 (미디어를) 접목하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VR 기반 안과 검진기기를 착용한 뒤 사시 검사를 하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 이내.

 

기존의 검진 방식은 최소 10분 이상 걸리고 넓은 공간을 확보해야 할뿐더러, 환자의 자세나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 밖에도 모두 다섯 가지의 검사를 하나의 기기로,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적은 시간을 들여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석 대표 / 메디컬 VR콘텐츠 개발업체

“눈 검사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현실적으로 안과 병원들에서 그 모든 장비를 구비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희가 가상현실 공간을 이용해서 공간을 제시하고, 아이트래커라고 시선추적 장치를 HDM(VR용 헤드셋) 안에 같이 장착을 해서 그 기술을 이용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게끔 구성해서 눈 검사하는데 보다 더 정확하면서 시간도 줄일 수 있게 구성을 했습니다.”

 

미디어 전문 기술진과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기기는 간편하고 정확하면서도 공간적, 비용적인 효율성 또한 높아 국내에서도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이를 도입하려는 곳이 늘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원석 대표 / 메디컬 VR콘텐츠 개발업체

“(의료기관과) 같이 사업방향을 얘기하다 보니까, 방향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좀 더 무언가를 이롭게 하는 방향들이 이종 간의 산업이 만났을 때 더 많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전망이 좋다고 보고 있어요. 미디어 시장도 그렇지만 메디컬 시장이라는 것이 워낙 시장성도 좋고, 크고, 물론 진입은 어렵지만 진입 후에 확장성이나 후발주자에 대해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는 것 등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의료산업 분야에서 VR을 활용한 긍정적 효과가 계속해서 검증되고 있는 가운데, VR기술과 의료산업 간의 시너지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