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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어서 와 한국 고등학교는 처음이지?‥"내 친구는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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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스쿨리포터 / 동래여자고등학교 | 2018. 05. 03

[EBS 저녁뉴스]

국내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며,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외국에서 온 교환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교환학생들이 느낀 한국 고등학교를 동래여자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고등학교 쉬는 시간.

 

친구들과 떠드는 소리에 교실은 시끌벅적합니다.

 

그 중 한 학생이 시선을 끕니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이 학생은 이탈리아에서 온 비앙카입니다.

 

지난해 유학 온 교환학생입니다.

 

인터뷰: 비앙카 / 이탈리아 교환학생

"저는 다른 문화를 가진 완전히 다른 나라를 가보고 싶었고, 이탈리아에서의 제 삶과는 완전히 다른 것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더욱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고, 집에 돌아갈 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이곳 동래여자고등학교에서는 친선과 문화 교류를 위해 각기 다른 나라들과 교환학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래여고 학생들은 이탈리와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합니다.

 

서로 다른 사고와 생활방식으로 놀라는 것도 잠시.

 

이내 서로의 문화를 알려주며 친해집니다.

 

인터뷰: 알란 / 대만 교환학생

"한복 입고 김치 만들었고, 태권도도 배웠고 많은 친구 사귈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들 너무 좋아요."

 

교환학생과 함께 수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반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비속어와 은어 사용을 자제하는 건 물론, 사소한 습관부터 바르게 고치려고 노력합니다

 

인터뷰: 김도연 2학년 / 부산 동래여고

"멀리서 온 친구들이니까 더 잘 해주고 싶었고, 그리고 또 말이 잘 안 통했었는데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친해지니까 같은 나이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통하는 것도 많았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아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활발해지면서 외국학생들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는 교환학생 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EBS 스쿨리포터 이현주입니다.

이현주 스쿨리포터 / 동래여자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