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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8. 03. 13

[EBS 뉴스G] 

21번째 유전자를 3개 갖고 태어나는 '다운증후군'은 가장 흔한 염색체 질환입니다. 다운증후군 어린이들은, 조금 다른 외모 때문에, 불편한 시선 속에서 성장하곤 하죠. 하지만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상과 섞여 아름다운 미소를 전하는 다운증후군 어린이들-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저기 수건에 쌓여있는게 저에요. 저희 가족은 절 낳을 때까지 제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랐어요. 근데 가족들이 몰랐던 더 큰 사실은 제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염색체가 더 많다는 거예요."

 

작년 9월, 텍사스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 ‘아마데우스’의 성장기가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의 얼굴을 본 순간 내 아이에게 다운 증후군이 있다는걸 직감했죠”

-아마데우스의 엄마 앰버 로하스-

 

엄마의 우려를 씻어준 건 SNS를 통해축하 인사를 전한, 다운증후군 자녀의 부모들이었습니다.

 

"아이는 정말 많은 행복을 전해줄 겁니다." 

 

"저희 가족이 된 걸 환영해요. 제 아들도 태어난 지 얼마 안돼서 진단을 받았어요."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대다수 다운증후군 신생아들처럼긴 치료를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마데우스-

 

지금 가족이 가장 기다리는 건 아마데우스의 미소라고 하는데요 

 

“다운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웃음을 드러내는 시기가 굉장히 늦어요."

 

아마데우스의 작은 변화까지 세세히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는 부모-

 

많은 사람들이 아마데우스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조회수 500만 이상을 기록하며 11만 명이 공유한 영상-

 

영상엔 한 다운증후군 소녀가 등장합니다.

 

“선생님이 했던 약속 기억 나요?”

 

- 네 

 

“네가 경기를 뛰게 될 거라고 했었지?”

 

- 네

 

“오늘이 그 날이야”

 

친구들과 어울려 농구경기를 하며 득점까지 기록하는 소녀-

 

경기 내내 친구들의 응원소리가 가득한 이 영상은 다운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편견이 그들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에서 비롯 되었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21번째 염색체를 3개 갖고 태어난 다운증후군 아이들-

 

3월21일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입니다.

 

가장 흔한 선천적 염색체 질환이죠.

 

산전검사로 다운증후군으로 밝혀진 태아 92퍼센트 가량이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매년 신생아 700명 중 1명은 다운증후군을 안고 태어나죠.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다른 아이들처럼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쳐나갑니다.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이 세상과 어울릴 수 있는 용기를 주죠.

 

다운증후군에 대한 인식이 변한다면 이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세상에 더 널리 퍼지지 않을까요-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