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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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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농업의 혁신을 꿈꾸다, IoT 농업 스타트업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8. 03. 12

[EBS 저녁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농업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농업과 IoT의 만남으로 모두가 농부가 되는 세상을 꿈꾸는 한 스타트업을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가장 가볍게 도전해서 가장 흔하게 실패하는 일.

 

바로 화분 키우기인데요.

 

사실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한동안 한눈을 팔면 빛과 물, 양분 부족으로 금세 시들어버리죠.

 

그런데,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식물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물을 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를 현실로 만든 국내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식물의 성장을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가꾸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화분을 개발한 건데요.

 

인터뷰: 김혜연 대표 / IoT 농업 스타트업
"저희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같은 기술들을 이용해서 농업을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나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먹는 게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하잖아요. 근데 농업이라는 분야가 정보혁명에서 가장 아직까지는 발전이 안 되어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기술 기반의 농업을 혁신하려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화분은 전용 앱을 통해 식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습도, 온도, 조도 상태를 체크하고, 식물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푸시알림을 통해 사용자에게 식물의 상태를 전달하는데요.

 

김혜연 대표가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농업 IoT’분야 창업에 도전한 것은 뛰어난 농업 재배기술에 비해 농업 관련 데이터나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인터뷰: 김혜연 대표 / IoT 농업 스타트업
"데이터를 활용하면 최소한 사람들이 경험했던 시행착오들을 줄일 수 있고, 잘 됐던 포인트들을 계속 누적해 나갈 수 있고, 그래서 올해보단 내년이 더, 내년보단 그 다음해가 더 누가 어느 곳에서 어떤 작물을 키우더라도 처음부터 굉장히 맛있고 건강하고 안전한, 깨끗한 작물들을 키울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화분뿐만 아니라 농장을 화분 키우듯이 쉽고 간단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든 ‘컨테이너형 스마트 농장’도 개발해 해외 수출까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데요.

 

땅이 부족한 도시에서, 많은 노동력 없이 필요한 농산물을 무공해로 재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농업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연 대표 / IoT 농업 스타트업
"저희는 이런 기술과 서비스들이 계속 나왔을 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농업이라는 게 결과적으로 굉장히 가까이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고), 큰 의미가 아니라 작은 허브 하나를 키우는 것도 저희는 농사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농부가 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기술과 서비스 제품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상 같이 들리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전 세계 농업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길 기대해봅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