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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2018년 세계 여성의 날

뉴스G

전하연 작가 | 2018. 03. 09

[EBS 뉴스G] 

바로 어제였죠,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한 첫 번째 해이기도 한데요,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는 지금, ‘세계 여성의 날’이 갖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에 있었던 대규모 시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시에서 1만 5천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의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행진한 건데요, 

     

이후 독일의 노동운동가인 ‘클라라 체트킨’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하여 ‘여성의 날’을 제안했고, 1911년 독일과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위스에서  ‘세계 여성의 날’이 최초로 기념되었습니다. 

     

이후 1975년 유엔(UN)은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고, 매년 새로운 캠페인 주제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서 양성평등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프레스 포 프로그레스’ (#PressForProgress) 우리말로 하면 ‘변화를 계속 요구하다’ 입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과 고용 등의 경제적 기회에서, 남녀 간의 완전한 평등을 이루려면 앞으로 217년은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녀 간의 경제적 불평등이 나타난 가장 큰 요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가사 돌봄과 같은 무임금 노동이나 저임금 노동을 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임금 격차도 상당했는데, 세계 여성의 연간 평균 임금은 1만 2000달러였지만, 남성은 2만 100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는 정치와 교육, 건강 분야에서도 여전한 성 불평등이 확인됐습니다. 

     

어제 세계의 여성들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성 평등과 여성인권이 실현되는 사회를 촉구했습니다. 

     

최근에는 성폭력 고발 캠페인인 ‘미투 운동’이 사회에 중요한 변화를 갖고 왔는데요, 

     

성적 학대와 고통 속에 있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타임지는 2017년 ‘올해의 인물’로 침묵을 깨고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고백한 여성들을 선정했습니다. 

     

110년 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과 연대가 ‘세계 여성의 날’로 이어진 것처럼, 이제 ‘미투 운동’(#MeToo)과,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는 뜻의 ‘위드유 운동’(#WithYou)은 사회 전체로 퍼지며 양성평등이 실현되는 사회, 변화를 위한 연대로 이끌고 있습니다. 

전하연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