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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청소년도 스타트업‥"꿈을 향해 달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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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스쿨리포터 / 서대전고등학교 | 2018. 03. 06

[EBS 저녁뉴스] 

진학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청년 창업에 비해 정부 지원도 부족하고 주변의 걱정과 우려도 많지만 청소년들은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서대전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고등학교 창업교육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열아홉 살 승한이는 인공지능 채팅 앱을 개발하는 청소년 사업가입니다.

     

승한이가 창업에 뛰어든 건 지난 해, 연습 삼아 만들었던 학교급식정보제공 서비스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후부터입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수입이 생기자 본격적으로 창업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박승한 더블인터넷 대표 / 청소년 스타트업 창업자

"학교 공부하면서 하는 입시 공부보다는 웹디자인이나 개발에 관심이 많았고, 그때 만든 웹서비스가 성공을 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성공을 해야겠다 생각을 해서…"

     

승한이가 창업을 시작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대학입시를 제쳐두고 하는 창업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주위의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특성화고 재학시절 학교에서 창업을 지원해준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박승한 더블인터넷 대표 / 청소년 스타트업 창업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드는 비용이 제일 큰 문제였는데요. 그래도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협업을 하면서 비용 문제들도 해결이 되었고, 학교에서도 입시 공부만이 아닌 내가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교육을 해준 게 굉장히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 창업은 청년 창업 못지않은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특성화고 뿐 아니라 인문계고 학생들도 다양한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학교 창업동아리 '비즈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 비즈쿨 동아리 회장 / 서대전고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창업을 할 때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다 같이 활동을 하는 동아리고요. 상표 출원 캠프에서 저희들의 회사 로고를 저희들의 명의로 직접 출원해보는 활동을 해 봤고…"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서도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창업이 활성화되려면 고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창업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김윤환 비즈쿨 동아리 담당교사 / 서대전고

"청소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 도전하는 정신, 그리고 이 사회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그런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창업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인 인재가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부터 창업을 꿈꿀 수 있길 기대합니다. 

 

EBS 스쿨리포터 김진솔입니다.

김진솔 스쿨리포터 / 서대전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