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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미국에 초대된 탈북자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8. 02. 13

[EBS 뉴스G] 

지난달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2018년 첫 국정연설 자리엔,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가 초대되었습니다. 탈북자를 등장시킨 이후, 북한의 인권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는 미국, 하지만, 다른 시각도 있는데요.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새해 첫 국정연설

     

“(취임 후) 매일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명확한 목표와 올바른 미션을 갖고 나아갔습니다.”

     

취임 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한 80분의 국정연설에 특별한 손님이 초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길한 정권의 목격자가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지성호입니다. 1996년 성호는 북한에 사는 굶주리는 아이였습니다.”

     

이 날, 초대된 사람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지성호씨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성호씨의 탈북 과정과 함께 손과 다리를 잃은 사연도 얘기했죠.

     

“당신의 놀라운 희생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이 됩니다.”

     

탈북자 지성호씨는 큰 환영을 받았고, 언론도 이 소식에 집중했는데요 .

     

하지만 날카로운 비판 여론도 공존했습니다.

     

취임 후 탈북자를 비롯한,난민의 입국을 거부해 온 트럼프 대통령-

     

강력한 반이민정책을 펼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북자를 국정연설에 초대해 북한 인권을 강조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겁니다.

     

“다들 들었어? 그가 지금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 살고 있다는 거?? 단지 북한의 처참한 현실을 말하려고 그를 이용한 것 뿐이야…”

     

“이미 자유를 찾은 난민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면서 난민을 거부하고 있는 건데…나만 이게 말이  되게 느껴지나?”

     

미국 정부가 탈북자를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05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탈북자 강철환씨의 만남이 있었죠.

     

그리고, 13년 만에 미국에 초대된 탈북자-

     

정치적 목적을 넘어, 미국의 반이민정책과 대북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일까요?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