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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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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꿈나무들 "국가대표 될래요"

교육, 유아·초등

이동현 기자 | 2018. 02. 12

[EBS 집중취재]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BS는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며, 차기 태극마크의 꿈을 키우는 동계올림픽 꿈나무들을 만나보는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첫 순서로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스링크 위에서 선수들이 스틱으로 퍽을 치며 과감하게 수비진을 뚫고 달립니다. 

     

다소 과격한 플레이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선수들.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기도 하지만, 결국 골을 얻어냅니다.

     

성인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이들은 서울 목운초등학교 아이스하키부 학생들입니다. 

     

지난 2010년 창단한 이래로 남학생 25명, 여학생 2명 등 모두 27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하진 1학년 / 서울 목운초등학교 아이스하키부 

"처음에 오빠 따라서 같이 해봤는데 좀 힘들었지만 해보니까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김홍준 이탁경 1학년 / 서울 목운초등학교 아이스하키부

"나중에는 커서 열심히 해서 꼭 멋지게 골을 넣고 싶어요. 나중에 커서 감독님이 되고 싶어요."

     

서울목운초 아이스하키부는 공립학교 최초의 운동부입니다.

     

공립학교 운동부는 사설 클럽과 달리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학교생활도 충실히 해야 합니다.

     

연습장소도 일정치 않아 전용 아이스링크에서 운동하는 클럽 팀보다 불리한 조건이 많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모든 단점을 이겨내며 올림픽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훈 주장 / 서울 목운초등학교 아이스하키부

"나중에 커서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고 평창 올림픽 같은 대회도 출전하고 싶습니다."

     

최낙훈 감독의 지도아래 2015년 서울시 초등 아이스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연맹대회에서 우승도 했습니다.

     

올해는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낙훈 감독 / 서울 목운초등하교 아이스하키부

"팀 목표는 서울시 대표가 돼서 전국동계체전에 나가서 좋은 성과를 이루는 게 목표고요.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고 재미있게 운동해서 더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차가운 빙판을 뜨거운 땀방울로 녹이는 아이스하키 꿈나무들.

     

세계무대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에 메달을 안겨줄 날을 꿈꾸며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 이동현입니다.  

이동현 기자 dhl@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