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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청소년들의 위험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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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스쿨리포터 / 원당고등학교 | 2018. 02. 06

[EBS 저녁뉴스] 

봄방학을 맞아 학생들 사이에서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가 인기입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성장기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천 원당고등학교 스쿨리포터입니다.

 

[리포트]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은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며 식사를 굶는 것을 말합니다.

     

16:8 방식으로 하루 동안 자는 시간을 포함해 16시간 단식을 하고 8시간 식사 하거나 일주일 중 5일은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2일은 굶는 5:2 방식이 있습니다.

 

sns에서는 간헐적 단식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성공담도 많아 무작정 따라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 (가명) / 고등학생

"간헐적 다이어트가 제일 쉽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터뷰: 정주원 (가명) / 고등학생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제일 쉬운 방법이 밥을 굶는 거잖아요. 그래서 간헐적 단식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쿨리포터가 고등학생 100명에게 얼마나 간헐적 단식을 해봤는지 물었더니 78%의 학생들이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그 중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학생도 26%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단식 다이어트를 통해 부작용을 경험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이진희 (가명) / 고등학생

"학생이다 보니까 수업을 듣는데 수업 시간에도 집중이 안 되고 점심시간에도 밥을 못 먹기 때문에 혼자 교실에 엎드려 있어야 되고 거기다가 친구들하고도 많이 싸우는 것 같아요. 많이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이 나서…"

     

전문가들은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가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발육이나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보영 보건교사 / 인천 원당고

"일반적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는 단기적으로는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요요 현상으로 인해 더욱 비만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주일에 한 숟갈씩 식사량을 줄이기, 야식하지 않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 병행했을 때 최상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때문에 청소년들은 단순히 굶는 것이 아닌 적절한 운동과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BS 스쿨리포터 윤혜주입니다.  

윤혜주 스쿨리포터 / 원당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