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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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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대법원 체험 교육, '꼬마 판사' 될래요!

교육 현장 속으로

권오희 작가 | 2018. 01. 10

[EBS 저녁뉴스] 

지금 대법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육이 한창인데요. 대법정을 관람하고, 현직 판사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법과 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대법원을 찾았습니다.

     

우리의 권리와 사회질서를 지켜주는 법과 법원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인터뷰: 정수희 / 교육강사 

“친구들이 법과 법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또 굉장히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보다 법과 법원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곳이 어렵고 무서운 곳이 아니라 우리 친구들을 보호해주는 친근한 곳이라는 것들을 교육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직접 꼬마 판사가 되어 대법원의 곳곳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실제 재판이 이루어지는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은 바로 대법정으로 들어가는 커다란 문 위의 '정의의 여신상'입니다.

     

인터뷰: 최윤석 / 동산초 3학년

“우리나라 고유 꽃인 무궁화에 앉아 있으니까 되게 친근해 보이고요. 뭐든지 평등하게 하겠다는 의지로 양팔저울을 들고 있고, 법을 잘 지키겠다는 뜻으로 법전을 갖고 있잖아요.”

     

법정을 관람하며 법과 법원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알고, 그 역사와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본 아이들.

     

현직 판사와 직접 만나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안유진 / 서울정덕초 3학년

“판사님을 직접 본 건 처음인데, 판사님이 재판할 때는 엄격한 분인 줄 알았는데 여기 와서 만나니까 친근한 분인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제가 궁금한 걸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인터뷰: 김수정 / 경기도 성남시

“아이가 다양한 체험을 하고 판사도 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법원에) 직접 올 일이 없잖아요. 판사나 법원에서 일하는 (직업에 대해 알고), 이런 기관에서 내가 일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그런 체험이었던 것 같아서...” 

     

직접 판사가 되어 학교폭력 사건에 관한 판결문을 작성해 보기도 합니다.

     

같은 사건인데도 각자의 생각에 따라 제각기 다른 판결을 내린 아이들은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판결 이유를 이야기하는데요.

     

인터뷰: 송시헌 / 성수초 5학년

“제가 판결문을 써서 재판하는 곳에 올라가서 재판장처럼 얘기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제가 판결문을 읽어보고 의견을 나누고 싶었는데, 그 중에 대표로 뽑혀서 올라가서 얘기할 수 있었던 점이 기분이 좋고 재밌었어요.” 

     

아이들은 오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는 정의로운 사회는,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것임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