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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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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대중가요보다 전통음악을, '민요체험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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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화고등학교 스쿨리포터 | 2017. 11. 02

[EBS 저녁뉴스] 

요즘 청소년들에겐 힙합과 가요가 익숙합니다. 음악시간이 아니고서야 민요와 같은 전통음악을 평소 접하기란 어려운데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민요를 경기 일산대화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배워봤습니다.  

 

[리포트]

 

쾌지나 칭칭 나네, 강강술래.

     

우리에게 익숙한 민요들입니다.

     

지방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진 민요들이 있지만, 전라도와 충청남도의 일부, 경상남도 서쪽 지방의 민요를 일컫는 남도민요가 특히 유명한데요,

     

스쿨리포터가 남도민요를 배우기 위해, 경기도의 한 문화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육서윤 스쿨리포터 / 경기 일산대화고

"좀 생소하다고 느끼긴 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옛날 전통문화와 함께 판소리에 대해서도 배우고 좋은 취미생활로 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선창으로 본격적인 민요수업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배워본 민요는 고왕금래.

     

진양조와 중모리같은 느린 장단으로 슬픈 감정을 나타낸 노래인데요,

   

가슴 먹먹한 가사에 떠는 음이 더해지니 숙연해집니다.

     

다음 곡은, 춘향가의 한 대목인 사랑가.

  

춘향가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기 있는 대목인데요,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다양하게 표현한 노래로, 서로 묻고 답하는 형식이 특징입니다.

     

스쿨리포터도 곧잘 따라합니다.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떼 뜨리고, 시작."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떼 뜨리고"

     

인터뷰: 최재길 /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우리말과 함께 우리 정서를, 역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판소리입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 청소년들이) 우리말을 잘 못 하고 우리 음악을 너무 못 해서, 그런 차원에서라도 우리 음악 공부를 좀 해야 된다…"

     

요즘 청소년들은, 힙합과 가요가 익숙합니다.

     

민요는 재미없고, 지루하고, 음악시간에 잠깐 배우고 지나가는 것이란 편견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선조들의 지혜와 정서를 배우기엔 민요만한 게 없습니다.

     

인터뷰: 정재화 스쿨리포터 / 경기 일산대화고

"(전통문화를 생각하면)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고 생각을 많이 하기 마련인데, 판소리를 해보니까 판소리도 정말 재미있었고 판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문화도 배워보면 훨씬 더 재미있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좋은 취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학교 음악시간과, 방과 후 수업, 청소년 관련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 민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EBS 스쿨리포터 홍지명입니다.

일산대화고등학교 스쿨리포터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