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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미국인들을 죽게 두지 마십시오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7. 10. 12

[EBS 뉴스G] 

중남미에 위치한 나라 푸에르토리코는 최근, 이 나라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푸에르토리코의 재난 속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인데요. 가수 리한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트윗을 보내, 푸에르토리코를 도우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인들이 푸에르토리코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9월, 허리케인 마리아로 초토화된 이곳은 중남미의 작은 나라 푸에르토리코입니다.

     

허리케인 '마리아'로 섬 전체가 파괴되고 전기 공급마저 모두 끊겼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지원 없이 2주 이상을 버텨야 했는데요. 

     

비난의 화살은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게 향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자치령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푸에르토리코를 언급했지만 푸에르토리코 국민이 겪는 고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섬의 대부분은 파괴됐다. 슬프게도 푸에르토리코가 월스트리트와 은행들에게 진 수백만 달러의 빚 문제를 반드시 다뤄야 한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이 트윗은 다시 고려 좀 하시죠. 그들의 빚 문제는 해결돼야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습니다"

     

"이런 재난 상황에서 빚으로 공격을 하네. 형편없다!"

     

가수 리한나는 여러 차례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트윗을 보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시장의 인터뷰를 첨부하는가 하면, 신문 1면 이미지를 보내며, 이렇게 충고했죠. 

     

"아마도 이미 보셨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보여드립니다. 우리 미국인을 이렇게 죽게 두지 마십시오."

     

미국 전직 대통령 5명의 푸에르토리코 구호활동 소식도 공유했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돕는 멋진 전 대통령들에게 박수를!"

     

리한나의 게시물은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85년 만에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미국의 의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