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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난민, 조지 클루니를 만나다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7. 09. 14

[EBS 뉴스G] 

배우 조지 클루니가 이라크 난민을 가족으로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이라크 소수민족 출신 청년에게 조지 클루니 본인 소유의 집을 제공한 건데요. 조지 클루니 부부가 난민을 대하는 태도와 그들을 돕는 방법-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지 클루니 부부가 난민을 집으로 들이며 말 그대로 난민을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 

     

조지클루니가 이라크를 탈출한 난민에게 자신의 집을 제공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겨우 한 명?"

     

"비난하는 이들은 기사를 읽긴 했나? 그들은 자선단체를 만들고 2천만 달러(226억 원)를 기부했다. 당신들은 난민을 위해 무엇을 했나?"

     

조지 클루니 부부에게 집을 제공받은 난민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 족 청년입니다. 

     

야지디 족은 그들 고유의 종교를 갖고 있는 이라크 소수민족으로 최근 몇년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2014년에는 4만 명이 사망했지만, '사탄을 숭배하는 민족'이라는 낙인 속에서 야지디 족을 향한 공격은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그들은(IS) 버스 기사를 죽이고 학생들에게 '대학에 가고 싶은 이들은 다 쏴죽이겠다'고 했다." 

-IS의 학살로부터 도망쳐 미국까지 오게 된 청년- 

     

청년의 사연을 들은 조지 클루니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대학에 가고 싶니? 인생을 스스로 주도하고 싶니? 그렇다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단다"

     

그리고 청년에게 자신의 집을 제공하는 한편, 대학입학을 도왔죠. 

     

조지 클루니는, 인권 변호사인 아내, 아말 클루니와 함께 난민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난민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습니다. 

     

최근엔 자신의 재단을 통해, 3천 명의 시리아 학생들이 레바논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죠. 

     

집을 잃은 난민에게 임시 피난처가 아닌 정착할 수 있는 집을 제공하기 시작한 조지 클루니 부부- 

     

형식적인 도움을 벗어난 그들의 실천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말과 행동의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선행이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