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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출제 대학 11곳 적발‥연세대 모집 정원 감축

교육, 대학

이윤녕 기자 | 2017. 09. 14

[EBS 저녁뉴스] 

지난해 대입에서 고등학교 수준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해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대학 11곳이 적발됐습니다. 연세대와 울산대는 2년 연속 위반해 내후년 신입생이 최대 10%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와 연세대, 울산대, 서울시립대 등 11개 대학이 대학별 고사에서 고등학교 수준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가 논술이나 구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선행학습법 위반 여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연세대와 울산대는 2년 연속 선행출제 관련 법을 위반해, 재정지원 제재와 함께 오는 2019학년도 입학정원의 최대 10%가 감축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에 따라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최대 340여명, 원주캠퍼스 140여명, 울산대는 최대 270여명의 신입생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연세대의 경우, 논술에서 고교과정에 없는 DNA 간 유전반응 내용을 포함하는 등 특기자전형 구술 3개 문항과 논술 2개 문항이 선행교육 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세대는 관련 개념을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거나 직접 언급이 없어도 누구나 다 아는 용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서울대를 포함해 이번에 새로 적발된 나머지 8개 대학에 대해서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감점을 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의 제재가 가해집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 대학에 문항 검증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한편, 대입 담당자 연수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EBS뉴스 이윤녕입니다. 

이윤녕 기자 ynlee@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