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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부당취업 적발

이동현 기자 | 2017. 09. 05

[EBS 지식뉴스] 

[이동현 기자]

감사원이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 김 모 씨가 강원랜드에 부당취업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오늘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김 씨 채용을 지시한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실이 입수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김 씨는 2013년 당시 강원랜드 최 사장의 집무실에서 "신축예정인 워터파크 쪽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취지로 부탁하며 이력서를 건넸습니다.

김 씨는 환경분야 실무경력이 4년 3개월로 5년 이상 지원자격에 미달했지만, 서류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최 전 사장은 김씨가 국회 업무와 관련해 도움을 줘서 채용을 지시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런 동기만으로 채용공고에서 정한 자격요건에 미달하는데도 특정인을 채용한 행위는 재량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 측은 해당 건과 관련해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도 최 전 사장과 김 씨가 직접 취업요청을 주고 받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권 의원이 연루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dhl@ebs.co.kr

이동현 기자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