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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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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음식으로 치유를, 푸드아트 심리상담사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7. 08. 07

[EBS 저녁뉴스] 

최근, 심리적 안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등 여러 가지 심리상담 기법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누구에게나 친숙한 재료인 음식을 활용해, 심리 치유를 돕는 직업이 있다고 합니다. ‘푸드아트 심리상담사’에 대해, <꿈을 잡아라>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재료들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

 

평범한 미술 수업이라기엔, 재료들이 좀 특별해 보이는데요.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바로, 음식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 치유를 돕는 ‘푸드아트 심리상담사’ 교육과정의 수강생들입니다.

 

음식이라는 친숙한 재료를 통해, 억지로 꾸며내지 않아도 의미 있는하나의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요.

 

인터뷰: 서금순 / 푸드아트심리상담사

"먹는 음식이니까, ‘와 음식이다!’ 라는 식으로 방어기제가 많이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마음이 쉽게 열리고, 먹으면서 할 수도 있고. 또 음식의 종류가 많고 색채가 다양하고, 모양도 질감도 다르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미술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는데, 음식은 재료를 딱딱 갖다 놓기만 해도 구체적인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되는 거예요."  

 

단순히 음식을 요리하는 활동은 아닙니다. 

 

채소, 과일, 과자 등의 식재료와 자연재료를 이용해 자유로운 활동을 하며 심리 상담을 하고, 이를 통해 내담자의 내면 치유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발달을 위해 ‘푸드 아트’ 프로그램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사회복지사나 심리치료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금순 / 푸드아트심리상담사

"초, 중, 고등학생들이 특별활동으로 많이 하고 있고, 또 마음이 아픈 아이들, 학교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하면서 굉장히 많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학교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고. 또 장애 아이들까지도 오감을 만족하며 할 수 있고, 요즘에는 노인, 실버 계층까지도 확산이 되면서..."

 

음식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이용한 프로그램이기에, 다양한 심리상담 분야에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현재 미술치료사로 활동 중인 배가령씨도 푸드아트 심리상담 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이 자리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배가령 / 푸드아트심리상담사 교육과정

"편안해지면서 명확해졌다는 것, 그게 느껴졌고요. 그리고 제가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뭔가 할 수 있겠구나, 뭔가 새로운 창조물을 또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하는 에너지가 올라온 것 같아요. 편안함 속에서 올라오는 에너지 같은 걸 느꼈어요."

 

‘국제 푸드아트테라피 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취득 후, 강사 교육을 수료하면 활동할 수 있는데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더 진실한 소통과, 효과적인 심리 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푸드아트 심리상담’.

 

어린아이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소통의 창구입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