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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우리 사진엔 흑인이 있습니다

문화, 과학·환경, 생활, 뉴스人

김이진 작가 | 2017. 07. 06

[EBS 뉴스G] 

최근, 미국의 두 여성이 개설한 사진 판매 웹사이트가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사진 판매 사이트에선 구하기 힘들었던 사진을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어떤 사진일까요?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사진을 판매하는 수많은 사이트들-.

     

'스톡포토 사이트'라고 부르는데요. 

     

스톡포토 사이트에서 필요한 사진을 찾던 미국의 두 여성- 

     

어느날 문득, 큰 불편을 느꼈습니다. 

     

검색을 통해 제시된 사진 속 주인공은 대부분 백인, 흑인이 등장하는 사진은 드물었기 때문이죠. 

     

포르샤 엔탈란

"대부분의 경우 백인 커플이 검색됐죠. 흑인 커플이 등장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여행 가고 일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에 흑인은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흑인이 등장하는 사진을 촬영해서 제공하기로 결심합니다. 

     

중동 대표 방송 알자지라의 SNS에도 두 여성의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흑인과 유색인종의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이트의 등장에, 사람들은 뜨거운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너무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중요한 문제를 다뤄줘서 고맙습니다."

     

"고맙고 고맙고 고맙습니다. 당신들이 제공하는 사진 덕분에 사람들은 우리 아프리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똑같은 사람으로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최근엔 흑인과 유색인종, 그리고 백인을 같은 비중으로 제공하는 스톡 이미지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한 장의 사진에 담겨있던 차별과 편견을 서서히 지워가고 있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