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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반려견과 함께 투표 인증'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7. 06. 13

[EBS 뉴스G] 

지난주 영국에선 조기총선이 치러졌습니다. 테러와 브렉시트라는 이슈 속에서 치러진 중요한 선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거는 즐겁게 치러졌는데요. 재밌는 방법으로 투표를 독려한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국 총선 소식,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투표하세요. 투표하십시오. 하기 싫은 건 알지만 부탁합니다. 당신의 투표가 변화와 희망, 믿음을 가져옵니다"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스티븐 프라이는 자신의 트위터로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청년들 우리를 살려줘요 투표하세요”

     

집 창문에 재미있는 포스터를 붙여 젊은이들에게 투표할 것을 당부하기도 합니다. 

     

총선이 있었던 영국의 지난 금요일, 소셜 미디어엔 다양한 포스팅이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가장 인기 있었던 해시태그는 바로 #DogsAtPollingStations(독스 엣 폴링스테이션)

     

반려견이 등장하는 투표 인증 사진이었습니다. 

     

"누군가는 투표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는군

#DogsAtPollingStations"

     

"피비는 어떤 당을 찍을지 모르겠어요 

#DogsAtPollingStations"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반려견의 등장이 가장 재미있는 투표날 풍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년 전쯤부터 시작된 이런 트렌드는 누가 시작했고 왜 시작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더 많은 산책과 간식을 위해 투표했어요.”

     

미국과 호주 언론도 이 이색적인 투표 풍경을 전했는데요. 

     

반려견 덕분에 즐거웠던 영국의 이번 총선, 하지만 결코 즐거울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집권당이었던 보수당이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헝 의회'가 되어버렸기 때문인데요. 

     

'헝 의회'란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어 다수당의 단독 법안 처리가 불가능한 상태의 의회입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메이 총리가 헝 의회의 확정으로 비난을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연합과의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조기 선거라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메이 총리.

 

하지만, 이번 총선의 결과로 역풍을 맞게 되었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