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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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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획] 아동공약, 바라는 대통령‥어린이가 본 세상

교육, 유아·초등

이윤녕 기자 | 2017. 05. 05

[EBS 집중취재]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대선 후보들은 보육, 교육 등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겨냥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았는데요. 정작 어린이들이 바라는 대통령 모습과 공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윤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이 슬 / 초등학생

"공부를 조금씩 많이 하지 않고 조금 쉬어 가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박지후 / 초등학생

"주변에 놀이터가 많이 없어서 아쉬워요. 과목 같은 걸 줄여주고 체육이나 미술 같은 걸 더 늘려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정승찬 박시은 / 초등학생

"친구랑 같이 놀 수 있게 학원을 가는 시간을 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투표권은 아직 없지만 대선을 앞두고,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과연 어떤 공약을 바라고 있을까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올해 초 8천6백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한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교육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라는 교육공약으로 꼽혀, 장시간의 학습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부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근절하는 것'이 가장 많았고, '진로교육 확대'와 '사교육 축소'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또, 놀이터와 공원처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늘리는 것'도 아이들이 바라는 교육공약으로 꼽혔습니다. 

     

이번엔 초중고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어른이 있다면 누구인지를 물어봤습니다. 

     

1위는 '부모님'이 34.6%로 가장 많았고, '선생님'이 10.2%로 그 뒤를 이었는데, 그밖에도 '소방관'과 '경찰', '환경미화원'이라는 응답이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32.3%의 아이들이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과의 소통'과 '인간성', '청렴함' 등도 아이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자질로 언급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어른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을 물었더니, '정직한 사람을 뽑아달라'는 응답과 '신중하게 검증해서 뽑아달라'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왔습니다. 

     

EBS뉴스 이윤녕입니다. 

이윤녕 기자 ynlee@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