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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현장을 가다 18편] 상상을 현실로‥주목받는 '메이커 교육'

교육

이윤녕 기자 | 2017. 05. 04

[EBS 집중취재] 

자신의 적성을 찾고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것을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인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적 사고와 더불어 아이들이 합심해 직접 부딪혀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메이커 교육'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윤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공작실. 

     

삼삼오오 모여 앉은 학생들이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열심히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종이와 모터, 고무줄 등을 이용해 연속 발사가 가능한 '고무줄 총'을 만드는 아이들. 

     

어려운 점이 생길 때마다 친구들과 서로 상의하고 협력하며 만들어 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오재민 / 중학생

"재료를 다 준비를 해줘서 직접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계속 만드는 그런 시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흔히 보는 페트병과 고무관으로 나만의 진공청소기를 만드는 아이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스스로 정보나 자료를 찾아 참고하기도 하고, 각종 작업도구를 이용해 필요한 재료를 자르고 다듬습니다.

     

인터뷰: 고 결 / 중학생

"제가 부족한 점을 친구가 보완해 줄 수 있는 것 같고, 협력을 하니까 좀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이른바 '메이커 교육'입니다. 

     

머릿 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겁니다. 

     

올해는 전국 10곳의 거점지역에서 200명의 아이들이 이런 교육을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멘토' 어른들은 간단한 공구 사용법이나 조언 외에는 정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주용 / 이문238 메이커교육 리더 

"만들어서 실제 물건이 나왔을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지, 그게 생각만 했을 때는 그대로입니다. 즉, 행동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걸 배움으로써 직접 만들고 행동하게 만드는 게 이 교육의 핵심입니다."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높은 성취감과 도전의식도 키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선 교수 / 숙명여대 시각디자인영상학과 

"어떻게, 무엇을 만들지에 대해서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고 학습을 해서 본인의 전문지식을 내재화하는 데 그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끝까지 실행해서 구현해보고…"

     

융합적 사고가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작활동을 통해 공유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메이커 교육'이 차세대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BS뉴스 이윤녕입니다. 

이윤녕 기자 ynlee@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