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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약평가 1편] 100인의 학부모·교사들이 본 대선 교육공약은?

교육

황대훈 기자 | 2017. 04. 25

[EBS 집중취재]

EBS 대선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이 가장 시급한 교육과제로 꼽은 것이 바로 '사교육 문제'였는데요. 각 대선 후보들의 교육공약이 이러한 사교육 문제 해결 방안을 충실하게 담고 있는지를 평가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먼저,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정책이 구체화 되는 가운데, 일반시민들은 대선 교육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 안선연 / 학부모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 그런 사회, 그런 교육체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양경자 / 학부모

"입시 과외가 너무 만연하니까 저소득층이 소외받는 거예요. 그 아이들하고 같이 공존하는 사회, 학습에서부터 그게 이뤄져서…"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시민들이 꼽은 16개의 교육 공약을, 실제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교육공약과 비교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 등 100명의 교육당사자들이 평가단이 되어, 각 후보들이 제시한 교육 공약의 진정성이나 실현가능성 등을 항목별로 평가한 겁니다. 


인터뷰: 송인수 공동대표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학원 등 이해당사자들을 의식하지 않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 경감에 진정성을 담은 공약을 만들어 냈는지…"


먼저, 입시 경쟁을 부추기는 학교 서열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대체로 '적절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도 1개 항목을 제외하고는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취업차별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서는 문 후보의 공약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심 후보의 공약도 비교적 무난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심야 학원교습이나 선행학습, 영유아 조기교육 등 이른바 '나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대부분의 후보들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학교 교육 내실화와 관련해서는 후보들 모두 대체로 의미 있는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나, 차기 정부 공교육에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꼽은 교육 공약과 관련해 각 후보들에게 정책을 문의한 뒤, 캠프별 공약 담당자들이 참석한 현장 평가를 토대로 진행됐습니다.

 

EBS뉴스 황대훈입니다.

황대훈 기자 hwangd@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