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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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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현장을 가다 3편] 발명으로 키우는 '창의력' 교육

교육

이윤녕 기자 | 2016. 12. 28

[EBS 집중취재] 

EBS 뉴스에서 기획한 창의 교육현장 시리즈. 오늘은 재미있는 발명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있는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이윤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주어진 재료를 이용해 가장 높고 멋진 탑을 만드는 발명 수업이 한창입니다.

  

고무줄과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기본재료는 모두 사용해야 하고, 선택한 재료의 무게 제한도 있습니다. 

  

조별로 모여 앉은 아이들은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해서 높고 튼튼한 탑을 쌓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걸 어떻게 만들어야 되지?"


활발한 논의가 끝난 뒤에는 무게에 맞게 골라온 재료들로, 설계한 그림에 맞춰 탑을 쌓아 올립니다. 


나무젓가락을 지지대로 쓰기도 하고, 알루미늄 호일와 종이를 돌돌 말아 세워보기도 합니다. 


다양한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예상치 못한 용도로 활용해 보면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겁니다. 


인터뷰: 송유림 5학년 / 경기 도농초등학교

"새로운 재료를 처음 제시받아서 들었을 때는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는데 이렇게 친구들이랑 같이 서로 의논하고 도와주고 하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똑같은 재료라도 아이들 각자의 상상력이 다른 만큼, 탑을 쌓아올리는 방식과 모양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김승만 5학년 / 경기 도농초등학교

"창의력을 많이 키울 수 있고 이 물건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지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다 같이 하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 흔히 보는 물건들이지만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용도를 스스로 찾아내면서 일상생활에서의 관찰력도 자연스레 길러집니다. 


사물을 보는 시각과 관점이 넓어지니 그만큼 창의력도 자라납니다.


인터뷰: 한상엽 교사 / 경기 도농초등학교

"다른 공부들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내용을 아이들이 배우는 것인데 이런 수업들은 정답이 없는 것들을 아이들이 생각하고 또 자기들이 각자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창의력이나 문제해결 능력 같은 것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교육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현장 교육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EBS뉴스 이윤녕입니다. 

이윤녕 기자 ynlee@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