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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질 최하위' 한국‥과학기술로 미세먼지 잡는다

사회, 과학·환경

송성환 기자 | 2016. 05. 18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요즘 미세먼지로 인한 아이들 호흡기 건강 때문에 부모님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개발 같은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동안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

6일에 불과할 정도로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요즘.


기관지가 약한 어린 학생들은

매일 등하교길이 고통입니다.


인터뷰: 조래원 6학년 /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제가 기관지가 엄마랑 같이 약해서 집에서 많이 고생했거든요.

따끔따끔했어요. 목이 따끔따끔하고 머리가 좀 아프기도 했어요."


학부모들도 자녀 건강이 염려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최금선 / 서울 일원동

"들어왔을 때는 옷을 밖에서 탈탈 털고, 걱정되기는 

하는데 내 집만 그런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겠어요."


수도권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의 원인은 

대부분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전기나 수소 같은 

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미국, 유럽에 비하면

한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세훈 실장 / 현대기아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

"완전히 무공해 (연료로) 갈 수 있는 기술로 궁극적으로는 가겠죠.

국가가 정책적 지원을 해주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보급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과학적으로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업체 방문과 학술 토론회 등 

현장과 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연료차 개발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수소차 충전소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양희 장관 / 미래창조과학부

"현재 상황이 어떻고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가를 청취하고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이나 규제개선, 인프라 지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같이 힘을 합칠 예정입니다."


10년간 3조원을 쏟아붓고도 잡지 못한 미세먼지 문제.

과연 이번엔 정부가

근본적인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