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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클릭! 3D 쇼핑의 진화

과학·환경, 생활

엄은용 작가 | 2016. 05. 18

[EBS 뉴스G]

옷가게에서 옷을 살 땐 먼저 몸에 대어보고 필요하다면 직접 

입어보기도 하죠. 마음에 드는 옷을 찾을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지쳐버리곤 하는데요. 손가락만으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새로운 쇼핑법을 뉴스G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자동으로 배가 나오기도 하고

팔다리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로봇이냐고요? 아니요. 

마네킹입니다. 

움직이는 마네킹! 들어보셨나요?

 

사실 우리가 흔히 보는 마네킹은

큰 키에 잘록한 몸매,

예쁘긴 하지만 나와는 많이 다른 모습인데요.


홍콩의 한 대학교 교수인 알란찬(Allan Chan) 박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마네킹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체사이즈를 스스로 조절하는 마네킹!

아이더미(i.Dummy) 개발해 냈죠. 


컴퓨터에 치수만 입력하면 

순식간의 나의 체형과 똑같은 마네킹을 만날 수 있는데요. 

 

소비자들은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나에게 꼭 맞는 옷을 고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옷을 살 때마다 입어 봐야했던 불편함을 줄이고,

편리하게 옷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방법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백화점 안의 한 의류매장. 

특이하게도 손님들이 옷은 보질 않고

거울 앞을 떠날 줄 모릅니다.


손짓 몇 번이면, 짜잔~

원하는 옷을 입어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피팅 거울입니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세계에 가상세계를 결합한 것을 말하는데요. 

 

에프엑스 미러(FX Mirror)는 

사람의 모습 위에 3D 이미지의 옷들을 겹쳐 

실제로 옷을 입은 것처럼 보여줍니다.

사이즈와 색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물론이죠.


더 이상 번거롭게 옷을 입고 벗을 필요 없이

거울을 통해 다양한 옷을 선택하고, 

확인하는 세상이 다가온 겁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도 거울에 비춰보는 것처럼

옷을 입은 내 모습을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피틀(fitle)은 

일상에 쫓겨 쇼핑을 즐길 시간이 없는 현대인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온라인 속 

나의 아바타를 만드는 거죠. 


피틀 앱에 

자신의 키와 나이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고

앞과 옆,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4장의 전신사진을 올리면,

사용자의 몸을 분석해

나의 체형과 똑 닮은 3D 아바타를 만들어 내는데요.

 

이 아바타를 통해 3D로 변형된 

온라인 상점의 옷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또 구매내역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옷을 추천해 주기도 하죠. 


물론 아직은 등록돼 있는 업체들의 옷만 입어볼 수 있지만

온라인 쇼핑의 가장 큰 단점인

‘입어볼 수 없다’는 것을 보완한 점에서

새로운 쇼핑트렌드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상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과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패션의 만남.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쇼핑도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엄은용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