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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서 발명까지"‥즐기면서 배우는 과학

과학·환경, 교육

이윤녕 기자 | 2016. 04. 21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오늘은 마흔 아홉번째 '과학의 날'입니다. 최근엔 인공지능이나

IT 산업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과학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딱딱한 교과서를 벗어난 체험형 과학 수업에 이윤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과학 시간.


하얀 실험복을 갖춰 입은 아이들이

각종 시험관과 알코올 램프를 갖고,

즐거운 과학 실험에 한창입니다. 


잉크를 탄 액체를 여러 위치에서 가열해보며,

색깔 변화를 통해 열의 이동 원리를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김태준 5학년 / 경기 효덕초등학교

"일단 친구들과 같이 협력해서 하니까 협력심이 강해져서 좋고, 

그리고 이 과학 수업을 통해 모르던 내용을 알게 되니까 

이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올해 도교육청의 과학수업 혁신 중심학교로도 지정된 

이 학교는, 과학 시간의 절반이 모두 실험이나 

토론, 발표 등 학생 주도 활동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은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인터뷰: 안 달 과학교사 / 경기 효덕초등학교

"일단은 선생님이 긴 설명을 할 필요가 없고요. 학생들이 

체험과 실험을 통해서 스스로 깨닫는 수업이 가장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저희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해보는 수업을…"


발명 교육을 통해 이뤄지는 

특별한 과학 수업도 있습니다. 


신문지와 빨대, 풍선 등 주어진 재료로, 

같은 시간 안에 가장 높은 탑을 쌓는 것이 

오늘의 창의력 미션.


아이들은 신나게 신문지를 

돌돌 말아 세워 보기도 하고,

빨대와 풍선을 이리 저리 움직여 보며,

온갖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냅니다. 


인터뷰: 양소희 6학년 / 경기 서해초등학교

"평소 학교에서 하는 실험 같은 것보다는 다른 걸 자세히 

할 수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그런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체험 중심의 과학을 위해 만들어진 이곳 발명센터는, 

지역 내 관심 있는 아이들을 모아 

다양한 발명 공작 활동을 중심으로 

과학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전동 사포나 작업 톱 등 

발명에 필요한 공작 도구들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발명품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과제들도 수행합니다. 


인터뷰: 황광하 교사 / 경기 서촌초등학교

"쉽게 우리 생활에서 자기 가정이나 일반 학교에서 접해보지 못한

(발명) 기구를 접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또 생각을 좀 더 폭넓게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기초 과학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체험과 실험 중심의 살아있는 과학 교육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EBS뉴스 이윤녕입니다. 

이윤녕 기자 ynlee@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