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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일 년에 몇 kg이나 먹고 있나요?

사회, 문화, 과학·환경

김이진 작가 | 2016. 03. 24

[EBS 뉴스G] 

영국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캠페인의 타겟은 바로 ‘설탕’인데요.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 뉴스G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2킬로그램-누구의 몸무게일까요? 

 

22킬로그램은 

영국 5세 어린이들의 평균 체중이자 

영국 어린이들이 일년간 섭취하는 

설탕의 무게이기도 합니다. 

  

설탕 22킬로그램을 각설탕 개수로 표시하면

각설탕 5500개나 되죠. 

  

즉, 영국 어린이들은 일년간 

각설탕 5500개를 섭취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루로 치면 약 15개의 각설탕을 먹는 건데요. 

이는, 어린이 하루 최대 설탕섭취량의 

세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 설탕섭취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진 영국 정부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가득 찬 홈페이지를 만들고 

막연하게 줄이라고 하기보다 

설탕을 똑똑하게 섭취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죠. 

  

예를 들어, 

과일은 당이 많지만 피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과일쥬스는 

하루 150밀리미터로 제한하는게 좋죠. 

  

부모들이 자녀의 설탕 줄이기를 도울 수 있도록 

이렇게 아침식사 레시피와 

설탕을 줄인, 간식 레시피도 제공하죠. 

  

당근머핀, 사과장식을 한 쌀 과자, 

좀더 건강해 보이는 팝콘도 있네요.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에 함유된 

설탕의 양을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슈거 스마트‘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했습니다. 

  

제품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이렇게 각설탕의 개수로 표시해주는 겁니다. 

  

영국 정부가 

어린이 설탕 섭취를 심각하게 여기는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 때문만이 아닙니다. 

  

설탕과다섭취가 

결국은 또래 괴롭힘이나, 

낮은 자존감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죠. 

  

‘어린이 설탕 줄이기’를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영국 정부- 

정부의 노력이 각 가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