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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아플 땐 음악을 들으세요

생활, 뉴스G, Books

김이진 작가 | 2015. 09. 03

[EBS 뉴스G] 

음악이 주는 효과, 어디까지 경험해 보셨나요? 음악이 몸이 

느끼는 고통까지 덜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사람뿐만이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음악은, 진통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병원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좋아하는 음악이죠. 

 

영국의 연구팀은 7,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의 진통제 효과를 연구했습니다. 

  

수술 전 후, 고통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음악을 들려준 겁니다. 

  

그러자, 0에서 10까지 측정되는 환자의 고통지수가 

2단계나 줄어들었죠. 

  

결국, 음악 덕에,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더 진통효과를 높인 음악이 있었을까요? 

  

연구진이 밝힌 바로는, 음악의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음악이 동일한 진통제 효과를 발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양이에겐 음악의 장르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연구진은 마취된 고양이에게 

2분간 여러 종류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아무것도 안 들리는 침묵의 소리였죠. 

두 번째는 현악기로 연주된 조용한 클래식 음악

세 번째는 팝음악, 

그리고 네 번째 들려준 소리는 강렬한 록음악이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소리를 듣고 있는 고양이의 호흡을 측정, 

어떤 소리가, 고양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지 

알아보았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고양이에게 진정효과를 준 건,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었습니다. 

  

반면 강렬한 록음악은, 

침묵과 맞먹는 긴장상태를 가져다주었죠. 

  

음악의 진통제 효과는, 운동을 할 때도 발휘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뇌에선 쾌락과 관계된 도파민과,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 물질, ‘오피오이드’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신체적 고통이 줄어들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쉬워지겠죠. 

  

이제 진통제를 복용하기 전, 

좋아하는 음악을 먼저 떠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