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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기회와 경력을 만드는 CSI 캠프

뉴스G

문정실 작가 | 2018. 07. 12

[EBS 뉴스G]

여름방학을 맞아서 다양한 체험 캠프도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대학들이 나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의 미래와 연결시키기도 하는데요, 과학수사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경력이나 기회로 바꾸는 CSI 캠프를 뉴스G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노란색 테이프가 둘러져 있는 범죄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조사하는 것은 고등학생들입니다.

 

방학마다 문을 여는 CSI 캠프인데요,

 

콜로라도, 뉴욕,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등 다양한 주에서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나흘에서 일주일 정도 법의학 현장을 체험합니다.

 

<CSI 시리즈>, <본즈>, <프린지> 등 첨단과학수사나 탐정 관련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져 열풍이 일자, 이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체험캠프가 개발된 것입니다.

 

“증거를 추적하고, 현장에 남아있는 DNA를 분석하는 일을 좋아하죠. 법의학자가 되고 싶어요.”

 

법의학 캠프는 단순히 흥미를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은 과학수사대의 복장을 입고 실제 과학수사대원들이 하는 것처럼 발자국과 지문 등 범인이 남긴 흔적으로 과학수사를 진행합니다.

 

모든 커리큘럼은 실제 법의학 교수들이 마련합니다.

 

에드워드 스트림란 / 법의학박사, 포인트파크대학교

“여기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경력이 되고, 기회가 됩니다. 참가자들은 법의학과에서 무엇을 연구할지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죠.”

 

“흥미로웠어요. 범죄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어떻게 살인이 일어났는지 추리했죠. 참가자들과 함께 법의학적 관점에서 시나리오를 써 볼 수도 있었어요.”

 

CSI 캠프에서 경험하는 과학수사의 기초부터, 증거 분석, 모발 분석, 그리고 용의자 기소 등은 법의학의 전문분야들입니다.

 

참가자들은 법의학의 다양한 분야와 전문지식에 대해 이해를 넓힙니다. 

 

드라마와는 다른 실제 현장에서, 단순히 흥미를 갖고 참가했던 학생들은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해볼 환경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저는 범죄분석 연구실에서 일하는 게 꿈이죠. 혈청학에도 관심이 있어요. 법의학 캠프에 와서 흥미로운 경험을 했어요. 비록 작은 경험이지만 또 다른 세계로 이어질 거예요.”

 

CSI 법의학캠프는 단순한 직업체험에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법의학 강국인 원동력도 여기에 있습니다.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