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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포커스> 2019학년도 경희대 입시, 이렇게 대비해야

교육, 대학

이영하 작가 | 2018. 04. 26

[EBS 저녁뉴스] 

이번 순서는 수험생들에게 대학 입시 정보을 보다 쉽게 알려주는 <대학입시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희대 김수연 입학사정관과 2019학년도 경희대 입시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스튜디오]

 

유나영 아나운서

2019학년도 경희대학교 입시 전형에서는 어떠한 변화들이 있을까요?

 

김수연 입학사정관

2019학년도 경희대학교의 수시, 정시 전형에 큰 틀의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3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첫째는 수시모집인원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이 6.7% 증가하고, 논술우수자전형은 6.1% 감소되어 작년과 비슷한 증감 추세로 진행됩니다. 

 

둘째는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국내고, 해외고 등 모든 고교 졸업자뿐 아니라, 올해는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없기 때문에, 4월 말 이후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는 학생부 대체 서식을 작성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셋째는 고교연계 전형인 학교장 추천의 서류평가 비율이 50%에서 60%로 증가되었다는 점입니다. 

 

내신 성적보다 학생의 종합적인 평가를 좀 더 반영하고자 변경하였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내신등급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설명해 주시죠. 

 

김수연 입학사정관

많은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고, 설명회에 가면 가장 많이 질문을 받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저희 경희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시면, 모든 전형의 합격자와 불합격자 내신등급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평균이 아니라, 합격, 불합격 학생 전원의 내신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내신등급만이 아니라 경쟁률이나 예비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지원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의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실제 불합격생 중 학생부가 1등급이지만 탈락한 학생도 있고, 5등급이지만 합격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보시는 자료는 수험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숫자로 나열한 것이지만, 실제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지원자의 모든 교과와 해당 교과의 점수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자세히 본다는 점을 수험생들이 꼭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여러 가지 전형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네오르네상스전형과 고교연계전형은 어떻게 다른 가요? 

 

김수연 입학사정관

네오르네상스와 고교연계전형의 서류평가 요소는 동일하고요, 제출서류가 같습니다. 

 

또한, 두 전형은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전형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그리고 선택사항인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4가지 평가요소를 통해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 합니다. 

 

다만, 가장 큰 차이는 네오르네상스전형은 면접 보고, 고교연계전형은 면접이 없는 대신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경희대학교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나 계열에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 활동을 경험하여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인 학생들이 선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교연계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주로 지원합니다. 

 

면접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40%와 서류평가 60%를 일괄 합산하여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내신 관리를 잘 해 왔고 면접에 자신 없는 학생이 선호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고교연계전형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고, 추천인원도 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으로 제한되는 점을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의 경쟁률은 16:1 이지만, 고교연계전형은 5.7:1로 상대적으로 덜 치열하고, 충원율도 네오보다 2배 정도 높으니, 합격률이 매우 높은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이번에는 실제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채점자의 입장에서 수험생들에게 알려줄 만한 자소서 작성 요령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수연 입학사정관

많은 수험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다 보면 느끼는 것이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합격생들은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여, '솔직하게' 글을 씁니다. 

 

자기소개서는 단 2장으로 평가자에게 '내가 얼마나 괜찮은 학생인지'를 알리는 글입니다. 

 

설득하는 글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작성하셔야 되는 글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기처럼 나열을 한다든지, 중요하지 않거나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기술하는 자리가 절대 아닙니다.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나를 모르는 평가자를 설득한다고 생각하고 작성해야 합니다. 

 

자소서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었을 때, 이건 “A반 B학생 이야기이네” 라고 알 수 있을 만큼 특징이 잘 나타나야 합니다. 

 

자신의 장점이 끈기라면 얼마나 끈기 있는 학생인지, 성실함이라면 얼마나 성실한 학생인지가 자소서를 읽고 명확하게 알 수 있는지 작성 후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소서에는 나의 특징이 나타나야 하는데요, 

 

어떤 학생이 수학공부를 하루에 2시간씩 오답문제를 풀었어요. 

 

이런 내용은 내가 적든, 친구가 적든 똑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에 대해 적거나 수업시간에 토론하면서 궁금해졌던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적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나와 친구가 비슷한 상황을 겪었더라도 절대 똑같이 표현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나의 장점과 특징이 자소서에도 나타나야 합니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같은 대답을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한 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변별력 있는 자소서를 작성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