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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단체 기획 4편> 위기의 청소년단체 활동‥이유와 대책은?

교육

이윤녕 기자 | 2017. 12. 15

[EBS 집중취재]

 

용경빈 아나운서

EBS 뉴스에서는 이번 주 청소년 단체 활동과 관련한 기획보도를 3편에 걸쳐 보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와 함께 우리나라 청소년단체 활동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시죠.

     

한기호 총재

안녕하십니까, 한기호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네, 반갑습니다. 일단 청소년단체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좀 소개해주시고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도 말씀을 해주시죠.

     

한기호 총재

청소년단체는 기본적으로 한국청소년연맹이라는 조직도 있고 스카우트도 있고 여러 가지 단체들이 있는데 청소년기본법에 의해서 근본적으로 학교 교육과 보완관계에서 일을 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청소년연맹 같은 경우는 아람단, 누리단, 한별단 이와 같은 학교별로 단체를 만들어서 주로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은 이제 캠핑을 한다든가, 봉사활동을 한다든가, 또 역사 문화 탐방을 한다든가 이와 같이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가 체험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활동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책으로 보는 것보다 자기 몸으로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바로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 청소년단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데, 요즘 또 청소년단체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단체 활동이 학교폭력 예방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어떤 부분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이런 부분을 설명해주시죠.

     

한기호 총재 

청소년단체 활동을 한다고 하면,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한 번 들여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급생하고 상급생, 동료들이 같이 섞여서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우선 생깁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것도 인정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사회적 지지도, 그리고 학교의 적응력, 그리고 자존감 이런 것들이 형성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폭력을 행사하지도 않고 폭력을 당하지도 않고 이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죠.

     

용경빈 아나운서

한 마디로 단체활동을 하면서 이런 것들이 생성이 될 수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한기호 총재

그렇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그런데 이제 요즘 청소년단체 활동이 학교 내에서 보면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부분이 이런 걸 작용하게 할까요?

     

한기호 총재

우리가 교육 하면 세 가지 축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하나는 학교 교육, 가정 교육, 사회 교육. 그러면 학교 교육은 우선 어디로 가고 있냐면 입시 위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교 교육도 어떠한 인격을 형성하고 인성을 교육하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죠. 가정도 자녀들이 소수 인원이 되다 보니까 형제들이 여럿이 어울려서 사는 이런 환경이 조성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회도 이제 학생들에 대해서 전부 다 바쁩니다. 그러다 보니까 관심을 못 갖습니다. 이런 것을 합리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청소년단체가 되는 거죠. 이러한 단체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하고 몸으로 자기가 직접 체험하게 하니까 교육의 효과가 상승 작용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또 한 가지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 아무래도 우리나라 교육 여건을 한 번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기호 총재

지금 교육 여건이 과거하고, 저희들 교육 받을 때하고 지금하고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왜 바뀌었냐면 저희 때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그렇게 강하게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우선 가장 크고, 그 다음에 이제 이루어지는 것이 학생들에 대해서 무엇을 주느냐 하는 건데 부담을 너무 많이 주는 거죠. 이런 것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그렇군요. 아무래도 이제 입시 교육 위주로 돌아가는 환경들이다 보니 자연스레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상쇄됐었다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현장에서 보시기에 이런 여러 가지 환경들로 인해서 청소년단체 활동을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한기호 총재

제도와 법이나 이러한 부분들은 충분히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는 사회적인 지지, 사회에서 야, 청소년 활동을 많이 해야 돼, 하는 이 성원이 있어야 되고. 또 학교에서 동의를 해줘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학교 밖 교육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교 밖 활동하는 것을 동의해줘야 되는데 안전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또 굉장히 꺼려 하는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해소가 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 부모님들이 동의를 해야 됩니다. 부모님들이 내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 밖 교육도 굉장히 중요하다 해서 동참시키는 부모님들의 동의가 함께 이루어졌을 때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또한 이런 인식에 대한 필요성을 우리가 느끼는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한기호 총재

그렇죠. 그래서 지금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들을 보면 선생님들이 우선 부담스러운 거예요. 학교 밖에 학생들이 나가는 것에 대해서. 그래서 이런 부담감에 대해서 이제는 좀 더 올바른 교육을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지지해줄 필요가 있고, 선생님들이 또 동참을 해주셔야 됩니다. 거기에 함께 하는 선생님들도 다 학교의 선생님들이 밖에 나와서 또 교육을 하기 때문에 동참을 해주셔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도 자기가 현재 하고 있는 것의 다른 것을 하나 더 한다는 부담감, 이런 부담감들 때문에 사실은 장애요소로 작용하는데, 이것은 봉사정신이 함께 작용해야 됩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그러니까 한 마디로 선생님들을 포함해서 부모들까지 모두의 사회구성원들이 좀 이런 것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단체 활동에 관련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좀 아셔야 될 부분이 있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한기호 총재

한국에 청소년단체는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스카우트도 있고 다른 단체들이 많은데 이러한 단체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지금까지 적응하면서 나온 것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전부 다 효과가 그만큼 높아집니다. 왜 높아지느냐, 인격 형성이 잘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성 교육이 잘 되고 있고. 그래서 학교 밖에서 이러한 청소년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을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성원해주시고 밀어주시고 지원해주신다면 좀 더 학생들이 올바르게 클 수 있고 이것이 미래 대한민국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네. 잘 들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또 시청자들께 확실하게 말씀해주셨으니까 우리 모두가 이에 대한 이해를 많이 높여서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총재님도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기호 총재

열심히 하고, 또 많이 성원하고, 또 우리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윤녕 기자 ynlee@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