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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人 - '대학 교재 저작권 포기운동' 펼치는 조영복 교수

뉴스人

선민지 문화캐스터 | 2013. 03. 12

 

 

 

 

 

 

 

[리포트]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대학가는 고민 많은 학생들로 넘칩니다.

 

등록금도 걱정이지만

몇십만 원씩 들어가는 수업 교재 때문인데요.

뉴스인에서 대학교재 저작권 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조영복 교수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김나연 2학년 / 부산대 경영학과

"듣는 과목이 조금 많은데 그 과목마다 다 교재가  다르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교재를 일일이 다 사는데 교재비 한 권당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그것을 다 구입한다는 게 좀 부담이 되는 편입니다."

 

인터뷰: 신성후 / 부산대 경영학과 석사과정

"정부에서도 반값 등록금 이런 공약도 많고 한데

등록금 자체를 한 번에 바꾸는 것보다

이런 교재에 대한 일상생활 학교생활에서 드는

부담들을 먼저 줄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대학교재 저작권 포기 운동'

"협력과 공유를 위한 교과서 만들기 운동이거든요.

개론 수준의 지식들은 개인의 저작물이라기보다는

앞에 있었던 많은 학자들이나 그렇지 않으면

다른 많은 선각하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놓은 그런 성격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원론 수준의 이런 지식들은

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그런 생각에서……."

 

Q. 대학 강의실의 현주소

"제가 만든 책이 필요한 학생들이 제대로 이것을 구입하지 못하고

교과서 없이 이렇게 수업에 들어와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것은 꼭 제 수업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고

자기 자신이 직접 그런 교재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학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위키피디아식 교과서'를 만들다

"우리 학생들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전자책을 제공하는 거지요.

앱으로 만들어서 학생들이 어디에서나 클릭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그런 것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교과서가 실시간으로 개정될 수 있고

그것들을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것이죠."

 

Q. 출판사, 저작자와의 문제들

"동영상과 또 기타 어떤 실시간성 이런 것은

기존의 교과서가 전혀 구현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존의 교과서의 보완제로써 전자 교과서가

발달할 수 있다. 기존의 교과서 시장도 더 넓어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료의 문제에서도

저는 생각하기에 이 문제도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나눔이나 기부운동이 지금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 일(지식 기부)을 하는 교수님들에게는

그에 못지않은 보상이 반드시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Q. 저작권을 기부해 주세요!

"혹시 내가 이 저작물까지 이렇게 기부를 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교수님들도 아마 계실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기본적인 지식을 우리가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우리 교수님들의 더 창조적인 지식 재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식 나눔을 위한 이런 네트워크 활동에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민지 문화캐스터 mjsun@ebs.co.kr /EBS NEWS / EBS NEWS